봉쭌TV, 가짜 뉴스를 조심해! 스콜라 꼬마지식인 29
윤선아 지음, 국민지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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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TV는 없고

뉴스를 비롯한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팟캐스트, 라디오, 유튜브, 포털 사이트, 커뮤니티 사이트, SNS 등으로 접한다.

나는 종이 매체와 TV를 거쳐

온라인, 개인 크리에이터의 시대를 겪었지만 아이는 아니다.

엄마가 보는 채널에서 옳고 그름, 득과 실을 가려낼 수 있을까?

나조차도 가짜뉴스를 선별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데 아이는 오죽할까.

오만 뉴스에 현혹되고 필터링없이 받아들이는 건 너무나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이걸 어디서부터 가르쳐야하지?'

고민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니나

어떻게 가르쳐야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봉쭌TV, 가짜 뉴스를 조심해!]는 아이의 시선으로 내 걱정을 조금 덜어준 책.

스콜라 꼬마지식인 시리즈는 얼핏 듣기만 하고 처음 봤는데 괜찮더라.

아이가 이제 초등 입학을 앞두고 있어 좀 더 수준있고,

글밥 있는 책을 읽었음 하는데

스콜라 꼬마지식인 시리즈 기억해둬야겠다.

사실 '지식인'에 걸맞게 너무나 교육적이긴 했는데 (곁들이는 설명도 많고)

한 두권 더 살펴볼 생각이다.

하나의 주제라도 이런 저런 스타일로 다룬 책을 보면 생각 확장에 더 도움이 될테니까.

미성년이 진행하는 채널을 안 보여주고 있고,

코로나19 시국에 외출을 자제하느라

크리에이터 친구들을 만날 기회도 없어(몇 년 전 한 쇼핑몰에서 어린 아이를 따라다니며 촬영을 하고 있는 장면을

본 적 있는데 유튜브 일상log 컨셉 같았다.)

내 아이에게는 [봉쭌TV, 가짜 뉴스를 조심해!]의 사건 사고들이 조금은 생소하다.

그래도 머릿속에 각인 시켜놓았으니

후에 '아하!'하는 날이 올 것이라 믿는다.

조금 더 반짝이는 눈을 가지고 세상 살길 바라며!

독서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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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대중교통 타볼래? 탈것박물관 19
안명철 지음, 박영애 편성위원, 탈것발전소 기획 / 주니어골든벨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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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이라 좋든 싫든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합니다.
이건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라
국내와 더불어 다른 여러 교통수단을 이용해봤어요.
아이와 둘이서만 갈 땐
일부러 대중교통이 편한 나라를 고르기도 했고요.
그게 다 언제적 이야기인지 모르겠습니다.
1년 넘게 대중교통 안 탄 것 같아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저의 일상을 이렇게 변하게 했습니다. ㅠㅠ

 

 

[세상 모든 대중교통 타볼래?]는
그런 아이와 저를 위한 책이었어요.
탈것박물관 19 시리즈에요.
스토리와 정보, 안전교육이 엮여 두루 갖춘 책인데요.
유아용이라 제 여행 욕을 충족시켜주진 않았지만
세상 모든 대중교통이 짧게나마 소개된 페이지 곳곳에서
공유자전거를 타다 부딪친 이야기,
지하철타고 멀리 갔던 것,
KTX에서 응가한 것
(아이가 부끄럽다고 이야기하지 말래요. ㅋㅋ),
어떤 비행기는 기내식을 주고 안 줬다는 둥,
배타고 대마도 갔었던 이야기 등등
아련함이 떠오르더군요.
책엔 없었지만 썽태우, 툭툭, 트라이시클 등등
시끄럽고 매퀘한 매연냄새도 그리웠어요.

 

 

마지막 장에 특별부록 주사위게임
(누가 먼저 도착할까요?)이 수록되어 있어요.
짧지만 뒤로가기가 많아서 은근 시간 걸리고
한치 앞을 모른답니다. ㅋㅋ
주사위게임 하면서
간단하고 쉽다고 생각되는 내용도
한 번 더 짚고 갈 수 있어서
유아용으로는 최고란 생각이 들어요.
얼른 이 시국이 안정되어
오복이랑 국내외 구석구석 대중교통을 이용해
돌아다니고 싶습니다.
너무 동네에만 있었더니
버스랑 지하철 타는 법까지 잊어버리겠어요. ㅠㅠ


출처: https://qtotpz.tistory.com/4186 [*: 심심할땐? 뽀랑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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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관용어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2
현상길 지음, 박빛나 그림 / 풀잎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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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1[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맞춤법]을 너무 잘 봐서

2[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관용어]가 나왔을 때 고민 없이 선택했다.

관용어를 많이 쓰지만 '관용어'라는 단어를 평소 언급하는 건 아니니까

8세의 눈높이에는 "관용어가 뭐야?"라는 물음표가 있었다.

첫 진입에 애로가 있지만 시리즈의 이점이 있지.

1권의 캐릭터와 패턴.

그리고 읽다 보면 관용어가 이런 거구나! 하는 느낌 덕에

결론적으론 재미있게 봤다.

 

 

오복이가 가장 잘 써먹는 관용어는 '척하면 삼천리'이다.

딱딱 알아듣는 상황에 본인이 똑띠라는 걸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어

"척하면 삼천리지?"라고 자주 되묻는다.

전작처럼 퀴즈를 내면서 맞추는 놀이는 못 했지만

도대체 이게 무슨 뜻인지 짐작도 못 할 관용어에 대하여 알 수 있으니

대답해줘야 하는 엄마로서는 한 짐 던 느낌이다.

'해가 서쪽에서 뜬다', '걱정이 태산이다'는 비교적 쉬운 편.

'코가 납작해진다'느니 '입에 거미줄을 친다'는 등등은

내가 쓰는 말이고 분명 알고 있는데 설명해주는 것이 참 어렵더란 말이지.

책이 있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책을 보며 제시된 관용어들을 많이 써 줘야겠다고 생각했다.

해의 폭이 달라지고 표현력을 위해서!

다만 입에 베여서 바로바로 나와야 하는데

한 번 생각했다 뱉으려니 쉽진 않더라.

글과 말은 다르니까 순발력이 떨어지는 나로선 버퍼링이 걸린다.

보호자도 함께보며 생활하면서 써 주면 아주 좋겠다.

나는 더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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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맞춤법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1
현상길 지음 / 풀잎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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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이에게 중국어 교재 한 권 뗀 선물로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맞춤법]이란 책을 선물했습니다.
서평단 참여하면서 받은 책인데
오복이한텐 생색내면서 선물했어요. ㅋㅋ
책인데 만화라 더 좋은 우리의 오복. ㅋㅋ
몇 번을 반복해서 보고 있습니다.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맞춤법]은
우리가 자주 틀리는 어휘를 선별해 만화로 설명해주는데요.
잘 쓰는 어휘들이라 이렇게 짚고 가는 것 참 좋아요!
저도 틀리고, 잘 못 알고 있고, 헷갈리는 것들이 많았어요.
'맞춤법에 맞는 말을 쓰는 사람은 누구일까요?'라고
퀴즈처럼 되어있어서
아이랑 맞추기 놀이하면서 보니까 저도 공부가 됩니다.
아이가 몇 번 보더니 기억에 남는 건
책이 없는 상황에서도 "퀴즈 내볼게" 이러면서
저한테 문제를 냅니다.
틀리면 살짝 부끄럽. ㅋ
(평소 맞춤법을 잘 지키려 노력하는 편인데
요 글은 발행 전 필히 맞춤법 검사를 해 봐야겠어요. ㅋㅋ)
 

맞는 말과 틀린 말이 만화에 같이 나와있어
대충 보고 지나가면 되려 헷갈리진 않을까 걱정이 됐는데요.
오복이가 생각보다 책을 마음에 들어해서
여러 번 보더라고요.
반복하다 보면 그 어휘를 쓸 때 설사 틀리더라도
틀릴 가능성을 염두에 둘 것 같아요.
인지하고 있음 실제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ㅋ
앞으로 배우면 된다는 생각에
오복이가 글 쓸 때 맞춤법 틀려도 하나하나 지적하진 않았어요.
이 책 보면서 은연중에 신경 써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ㅋㅋ


맞춤법과 더불어 띄어쓰기도 중요하잖아요?
의미가 완전 달라지니까요.
관련해서 책 하나 추천할게요.
예비 초등에서 초등 저학년까진
[이 상한 도서관장의 이상한 도서관]이란 그림책 한 번 보세요.
저도 최근에 도서관에서 대출해서 봤는데 내용 괜찮더라고요.
작위적인 부분도 있지만
띄어쓰기가 달라지면 같은 글자가 어떻게 바뀌는지 바로 눈에 들어와요.
제가 읽어줬었는데 그걸 아빠한테 읽어주더라고요.
저 나름 예비 초등 준비 잘하고 있죠?
제가 한 건 별로 없지만. 좋은 책이 참 많네요. 책 만세!


출처: https://qtotpz.tistory.com/4133 [*: 심심할땐? 뽀랑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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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한자퍼즐 1
큰그림 편집부 지음 / 도서출판 큰그림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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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돌이 아들과 [무한도전 한자퍼즐] 1권에 도전해보았습니다.
가로세로 한자퍼즐인데요.
다양한 사자성어와 생활 한자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어휘력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적혀있습니다. ㅋㅋ


이 책은 초등부터 성인까지 두루 이용할 수 있어요.
정답을 보면 충격적이게도 모두 한자로 되어있어요. ㅋㅋ
7살 아들은 한자 읽기만 가능하거든요.
기본적으론 한글로 쓰고
쓸 수 있는 것만 한자로 써 본답니다.
한자로 쓰는 것이 좋은 이유는
그 뜻이 가로, 세로 모두 쓰이기 때문이에요.
'경'이 들어가는 단어면
가로에 '가벼울 경(輕)', 세로에 '서울 경(京)'이 아니고
한 가지 뜻만 가지고 있다는거죠.
그니까 가로, 세로 겹쳐서 생각해보면 답 찾기 쉽고,
어휘에 도움이 되겠다 싶어요.
그 글자가 들어가는 두 개의 단어를 알 수 있잖아요? ㅋ


저희 아들이 한자를 많이 알긴 하지만
단어를 해석하는 능력은 부족해요.
그래서 풀이를 보고 단어를 만들어내는 것이 쉽지는 않아요.
대신 아래쪽에 한자와 보기가 있어
힌트삼아 하고 있답니다. ㅋㅋ
한자 획순과 급수까지 나와있어서 굳굳!
저는 가장 뒤쪽 문제부터 풀어봤는데
사자성어가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고백하는데 힌트 커닝했어요.
안 할 수가 없더라고요. ^^;;


떨어지는 나뭇잎을 잡으면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미신이 있다는 걸 알려줬더니
두 개를 잡으며 하나는 용돈, 하나는 한자 책을 빌었대요. ㅋㅋ
근데 바로 안 이루어진다고 투덜거렸거든요?
(실시간이 아니라고. ㅠㅠ)
그게 며칠에 걸쳐서
한 번은 할머니가 용돈을 주셨고,
나머지는 [무한도전 한자퍼즐]로 이루어졌어요.
신기하죠? ㅋㅋ
마법 같은 선물이었어요.
한 권 다 풀어보고 싶네요!
가즈아!

출처: https://qtotpz.tistory.com/4111 [*: 심심할땐? 뽀랑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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