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가스카 2 - 스티커 파티
홍진P&M 편집부 엮음 / 홍진P&M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아이들이 마다가스카1편을 보고 너무 좋아하길래,

마다가스카2가 영화로 나온다고 하기에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이미 1편의 내용을 숙지하고 있는 아이에게 마다가스카2 무비스토리북은 어렵지 않을거 같았다.

하지만 일반 책과는 달리 무비스토리북이어서 그런지 영화의 내용이 함축적으로 담겨있다.

중요하다 싶은 장면은 너무 짧게 지나가고, 별 의미 없는 장면들의 묘사는 오히려 길게 담겨 있곤 했다.

두면에 걸친 커다란 그림은 한눈에 쏙 들어왔지만, 내용은 다소 실망스러웠다.

 



글밥 또한 그림에 비해서 너무 작은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너무 그림에만 치우치진 않았나 조심스레 생각해본다.

번역서적의 가장 중요한 점은 직독보다는 얼마나 매끄럽게 우리말로 재미있게 바꾸어 주는가라고

생각하는데, 이 책은 다소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영화를 너무 잼있게 본 아이의 입장에서는 분명 그림만으로도 즐길만 하다.

큼직한 그림이 어른의 눈에도 굉장히 흥미스러워 보였으니 말이다.

좀 더 이야기의 부드럽고 매끄러운 진행이 있었다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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