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치마 (The Black Skirts) - 201
검정치마 노래 / 루비살롱레코드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2008년 11월 추운겨울날 완전 꽂힌 음반이었다. 

사람들은 검정치마 그러면 뭐냐고 물어본다 뭐 그런이름이 다 있냐고. 

하지만 솔직히 콘텐츠 자체가 나를 만족시킨다면 

브랜드가 듣보잡인 탑샵이었다라고한들 맨하탄에 사는 뉴요커들조차 디자이너의 상품이 적절한 금액으로 나온 기회를 놓치지않기위해 브루클린으로 향하는 지하철을 잡아타는 마당에 

검정치마면 또 어떻고 빨간치마면 또 어떻겠는가?? 

현재 나온 국내앨범들중 가장 HOT하다 

고 나는 단언할수있다. 정말 당신이 이런 it아이템을 놓친다면  

2009년 이시간 한국이라는 땅에 살면서 음악을 듣는다고 말할 자격이없는것이다 

더 엄밀히 말하면 2008년 겨울 홍대에서 음악쫌 듣는다고하면서 검정치마를 몰랐다면  

그것역시. 

그만큼 홍대에서도 수없이 많이 언급되어질수밖에없을정도로  

많은 인기를 쌓아가고 있는 음반이다. 

겨울에는 동치미가 제맛!  

하지만 201은 정말 겨울을위해 태어난 음반이 아닌가한다  

겨울의 추운바람을 이겨가며 만났던 사랑, 알콩달콩 뜨거운 열정과 수없는 고민. 

20대의 모든 감정들이 컬렉션준비를 위한 행거에걸린 옷들처럼 초로리 걸려있다. 

겨울에는 정말 놓칠수없는 아이템이기도하지만,여름과 가을을 위해 준비된듯한 

dientes같은 곡도있으니 일년내내 듣다보면 참 본전뽑고도 남음이 있으리라. 

참고로 난 아는 사람한테 같이들으려고 가져갔다가 집에못가져왔는데  

걔가잃어버렸다고해서 다시사러 알라딘에왔다가 리뷰를 써본다 

잃어버리면 인터넷에서나 주워들으면되고 그냥 그걸로 끝이지 

요즘은 그런 세상 아닌가? 

그러나 나로 하여금  굳이 음반을 다시사게 만드는 그 힘은 무엇이란 말인가?? 

그런 점에서 검정치마 201,이음반은 정말 힘이세다 

TIP:연애중인사람이 들으면 음반고유의 맛을 듬뿍 느낄수있다 ^_^(9번트랙을 비지엠으로 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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