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을 주는 글쓰기..어렵고도 쉬운 방법

논리적이면서도 매력적인 글쓰기의 기술
강미은 지음 / 원앤원북스 / 2006년 4월

평소 글쓰기에 자신이 없었기에 어렸을 때 일기를 매일 쓸 것을 이라는 후회도 해보고
지금부터 시작해볼까..라고 생각도 해보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큰 발전이 없었다

회사에서 업무상 메일을 보내고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또는 공지사항을 올릴 때
친구들에게 안부메일이나 감사메일을 보낼 때..
하다못해 동호회에 글을 올릴 때에도
내 글을 내가 읽으면 너무나도 딱딱한 어투에 용건만 간단히 적혀있어
가슴이 답답하고 보다 편하고 부드럽게 쓰고자 노력했지만
고민하면 할수록 머리는 하얗게 비어만 가고 괜시리 짧은 어휘력만 탓했다

평소에 책은 많이 본다고 자부하고 있지만
요새 관심을 갖고 읽는 것들은 자기계발, 재테크 위주의 실용서가 대부분이고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 수필이나 소설은 거의 보지 않는다.
더욱이 짧은 시간에 많은 내용을 보려다보니 행간을 여유있게 읽지 못하고
저자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를 빨리 파악하고 이해하는데 중점을 두는 습관이 생겼다.
input은 계속하는데 이를 소화해 내 나름대로 독창적인 output을 생성하기 보다는
끊임없이 받아들이는데 급급했다고나 할까...
그래서 그런지 나를 표현하는 글들이이..경직되고 메마른 느낌이 들기에
이를 고치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이 책 ' 논리적이면서도 매력적인 글쓰기'는 어떻게 글을 써야
읽는 이로 하여금 흥미를 가지게하면서 설득도 가능한지에 대해 쉽고 간결하게 설명하고 있다

글쓰기를 6단계로 나누어 누구나 쉽게 글쓰기에 접근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어떤한 글들이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지 매력적인 글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알려주며
마지막 장에서는 우리가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작성하는 양식들을 크게 8가지로 구분하여
구체적인 설명을 통하여 느끼도록 했다
에필로그에서는 글쓰기의 왕도는 많이 쓰는 것이라 다시한번 강조하였고
참고문헌의 글쓰기 훈련에 도움이 되는 책은 이 책에서 다 채우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보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글을 잘 쓰는 어렵고도 쉬운 방법...겁내지 말고 무조건 쓰라는 저자의 말에 용기를 얻어
이번 서평을 올리며 다시 한번 다짐한다 " 나도 잘 쓸 수 있다!! 아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