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 - 불확실성의 시대, 경제기사 속에 답이 있다, 2020 개정증보판 300문 300답
곽해선 지음 / 혜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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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타이트오일이 양산되면서 원유 공급이 늘어나자 유가는 급락했다.
시장은 기존 주력 공급자인 중동 산유국과 오일메이저가 생산을 줄여가격을 떠받치기를 기대했는데, 산유국은 감산하지 않고 가격 폭락을방치했다. 유가를 타이트 오일 생산원가보다 낮게 유지함으로써 타이트오일 생산자가 경제성 때문에 원유 시장에 진입할 수 없도록 견제하려는 속셈이었다. 러시아나 브라질 같은 신흥국이 저유가에 따른 채산 악화를 못 견디고 유전 등 원유 사업 시설을 내놓으면 헐값에 사들이려는계산도 염두에 뒀다. 결국 산유국과 타이트 오일 생산자 사이에 치킨게임이 벌어졌고 유가는 계속 떨어졌다. - P132

물가지수는 물가 동향뿐 아니라 경기와 돈 가치, 상품 수급 상태 등 경제동향을 알아보는 데 두루 유용하다. 어떻게 유용한지 하나씩 짚어보자.
첫째, 물가지수를 보면 경기가 좋은지 나쁜지 판단할 수 있다.
경기가 좋아지면 재화 수요가 늘어 물가가 오른다. 경기가 나빠지면반대로 수요가 줄어 물가가 떨어진다. 물가가 경기를 반영하는 셈이다.
결국 물가지수 수치가 커지는지 작아지는지 보면 경기가 어떤지 대략알 수 있다. - P137

생활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 집계 품목 중에서도 특히 기본적인 생필품과 소비자가 자주 사는 품목 141개(2019년 4월 현재)를 고르고 품목별 판매가를 종합해 평균 낸 값을 기준으로 만든다.
신선식품지수는 신선식품물가지수(신선식품소비자물가지수)를 줄인 말이다. 생활물가지수 집계 품목 중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이 자주 변하는 신선식품 50개 품목(생선류 10개+채소류 26개+과실류 14개 품목, 2019년 4월 현재)만 따로 집계해 만든다. 가공식품은 집계에 포함되지 않는다. - P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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