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시티!!! 떠올리기만 해도 눈부신 도시이다. 한 번도 밟아보지 못한 북아메리카 대륙은 여전히 내 선망의 대륙. 너무나 방대한 그 크기에 아직 시도해 보지도 못했는데, 코로나는 잠잠해질 줄을 모르고 있다.
본 책의 저자는 삼성전자 과장 출신으로 청년 멘토링과 기업 인사 실무 관련 온/오프라인 기고 및 강의를 하고 있다고 한다. 책 곳곳에서 작가님이 뉴욕이란 도시를 다니시며 맛 보고, 즐겼을 것을 생각하니 내심 부러워지기도 했다.
뉴욕시는 크게 5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진다. 뉴욕이란 도시는 많이 들어보았지만, 어떻게 나뉘어지는 지는 처음 알았다!!
어느 도시를 여행해도 그 도시의 공원만은 포기할 수 없는 나는, 개인적으로 작가님의 목차 구성이 좋았다! 전망대 소개 바로 다음으로 뉴욕에 위치항 공원을 무려 8곳이나 소개하고 있다.
쉐이크쉑이 시작된 매디슨 스퀘어파크와 줄리어드 음악학교 근처 허스트 플라자. 꼭 가고 싶다💕
책을 읽을수록 작가님의 성격을 나도 모르게 그려보게 되는 책 내지 디자인이다. 장소의 이름, 위치, 세 개 내외의 문단으로 이루어진 소개는 작가님께서 뭔가 깔끔하시거나, 정돈된 것을 좋아하시는 분은 아닌가 하는 짐작을 하게 했다. 큼직큼직한 선명한 사진, 그리고 흰 색의 책 내지는 뉴욕 사진에 흠뻑 빠지기에 충분한 디자인이었다.
스테이크는 시작부터 끝까지 맛깔스럽고 기름기가 흐른다. 겉은 조금 그을렸지만 속은 윤기가 흐르는 스테이크를 먹고 있으면 그동안 기다리던 고통이 모두 날아간다
하... 이 서술을 읽고 그 누구가 스테이크를 먹고 싶지 않을 수 있을까? 피터 루거 스테이크 하우스...... 언젠간 내 미국 땅을 밟아 저 곳을 가보리다 ㅠㅠ
넋 놓으면 호구되는 뉴욕 기념품
포스만 북스(Posman books)
이 책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을 한 곳만 고르라면 난 단연 이 곳이라고 말하고 싶다. 문구류를 광적으로 모으는 것도, 책을 광적으로 읽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얘네를 보고 있으면 행복해지는 것은 100번 옳다!! 그런 나에게 이곳은 엄청난 행복감을 줄 것이 분명하다.
지하철에서 이 책을 읽다보니 잠깐 뉴욕에 다녀온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색감이 생생히 살아있는 여행 책이었다. 여행 가이드 북이라 하면, 많은 명소와 맛집, 호텔들이 빽빽하고 정보들이 많이 나열되어 있는 책이 떠오를 수 있는데, 이 책은 사람들이 흔히 가지고 있는 그 고정관념 저 반대의 책이라고 생각한다. 당장 뉴욕에 갈 계획이 없는 분이라도 이 책을 읽고 나면 사진에 반해서 직접 실물을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길 듯하다^^... 오랜만에 마음 설레는 여행 책을 읽어서 산뜻한 기분이다! 얼른 코로나가 물러가서... 비행기 타고 싶은 이 내맘...을 스스로 위로하며 글을 마무리한다.
본 리뷰는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지식과 감성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