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생각해보면 3 가지 모두에서 에너지를 충족시키는 것 같습니다. 제가 하고 있는 일이자 교육, 피아노 연주, 독서가 창조가치에 속하네요. 주말에 등산하기, 캠핑하기, 남자친구와 함께 산책하기는 체험가치에 속하네요. 제가 고등학교 때 얻은 질병에 대한 저의 태도. 어려웠지만 계속해서 노력해오고 있는 저의 모습에 칭찬하고 싶습니다.
비단 몇 문장으로 나열하였지만 미래에 계속해서 저의 가치를 찾아 나가는 과정을 통해서 제 삶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요?

책을 읽다보면 이렇게 제 감정을 바라볼 수 있는 페이지도 등장합니다. 블로그에 공개하기는 조금 꺼려지는 적나라한 제 감정이라 핸드폰에 따로 기록하였습니다. 저는 제 감정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감정을 글로 적어내려가보니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렇게 가끔은 제 감정을 글로 써보고, 감정을 달래는 일도 필요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지금 모든 상황이 너무나 힘들고, 지치더라도 미래에는 분명 더 나은 일이 있을 것이라는 믿음. 이 모든 힘듦이 미래의 나에게 거름이 될 것이라는 희망.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는 내 삶의 의미를 최대한 발휘하기 위함이라는 것. 제 자신이 극한 상황에서 이런 믿음과 희망을 마음에 품기란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느꼈기에. 빅터 프랭클 박사가 좀 더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직장 생활에, 사회 생활에, 가족 관계에... 등등 현대인들이 심리적으로 지칠만한 이유는 수도 없이 많을 것입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걱정과 생각이 많은 분들에게 여러분들의 삶의 의미를 찾아가볼 수 있는 책,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