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웠던 우리에게
이창현 지음 / 지식과감성# / 2019년 8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때, 순정만화 속에서 나올 것처럼 생긴 표지의 두 사람에 강하게 이끌렸다. 요즘 내가 매력을 느껴하는 책들을 보면, 제목과 디자인이 큰 부분을 차지하는 느낌이 든다. 책을 다 읽고 난 지금도 왜 작가가 "아름다웠던" 이라는 과거 형태의 수식을 사용했는지는 정확하게 모르겠다. 하지만 책 표지에 적혀있는 문구는 우리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히 아름답다.


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때, 순정만화 속에서 나올 것처럼 생긴 표지의 두 사람에 강하게 이끌렸다. 요즘 내가 매력을 느껴하는 책들을 보면, 제목과 디자인이 큰 부분을 차지하는 느낌이 든다. 책을 다 읽고 난 지금도 왜 작가가 "아름다웠던" 이라는 과거 형태의 수식을 사용했는지는 정확하게 모르겠다. 하지만 책 표지에 적혀있는 문구는 우리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히 아름답다.





사랑, 좋아함의 정의는 사람들마다 모두 다르지만, 분명 공통점은 존재한다고 본다. 내가 함께할 때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닐까? 이 책은 책표지만큼이나 달콤한 말들로 가득하다. 한 페이지에 짧막 짧막한 작가의 사랑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책이라고 소개하고 싶다. 차례만 읽어도 뭔가 내 마음이 달달해지는 느낌이 든다.





 

꼭 책의 첫 장부터 읽지 않아도 될 것 같은 이 책. 그냥 화장실에서, 출퇴근길에서든 부담없이 꺼내서 읽을 수 있을 만한 크기의 책이다. 연애를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음과 동시에 자신의 연애 상대가 떠오르고, 그 상대에게 너무나도 해주고 싶은 말들을 많이 발견할 것이다. 연애를 하지 않고 있는 사람이라면 훗날 미래의 연애 상대에게 꼭 해주고 싶고, 그 상대로부터 듣고 싶은 말들로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채워져있다. 꼭 연애와 관련짓지 않고 보더라도 소중한 사람들에게 들어보고 싶은 말 혹은 해주고 싶은 말들이 가득하다.

에세이치고는 공백이 많아 간단한 일러스트나 사진이 곁들여져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다. 그렇게 책장을 한 장씩 넘기다 보니 이 글을 발견하였다.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앞으로 더 좋은 일이

가득할거야.




이 페이지를 읽으면서 제목에 대해 좀 더 생각해보았는데, 과거부터 지금 글을 쓴 현재까지 즉, 영어의 표현을 빌리자면, '아름다어왔던(현재완료의 형태)' 우리에게 앞으로 더 좋은 일이 생길거다. 라는 의미인가? 의문이 들었다. 뭔가 왠지 모르게 '아름다웠던 우리에게'라는 책 제목을 들었을 때는 과거에만, 과거에는 <아름다웠던> 이라는 느낌을 나는 강하게 받았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에 진입했지만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은 마치 봄이라고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독자들에게 따뜻함을 선사해 줄 책이라고 생각한다. 사랑의 따스함을 오랜만에 느끼고 싶은 사람들, 누군가에게 따스한 말을 듣고 싶은 사람들 혹은 따스한 말을 하고 싶지만 어떤 말을 해야할 지 모르는 사람들이 읽는다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