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피쉬 비룡소 창작그림책 47
이기훈 지음 / 비룡소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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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피쉬, 글자없는 그림책, 비룡소

 

빅 피쉬

작가
이기훈
출판
비룡소
발매
201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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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없는 그림책 빅 피쉬를 읽어보았답니다.

글자가 없는 그림책이기 때문에 작가의 역량이 상당히 중요하답니다.

작가 이기훈님은 2010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2013 BIB 어린이 심사위원상 수상작가랍니다.

 

빅 피쉬 책에서는 작가의 역량을 충분히 엿볼 수 있답니다.

허나 제법 전달하고자하는 의미가 큰 책이라서 권장연령 폭이 상당히 넓답니다.

책에는 5세부터라고 되어있지만 중고등학생이 보아도 무방할만큼 주제가 무거운편이랍니다.

 

올해 8살 딸과 제가 읽은 빅 피쉬~

옆에서 6살 아들이 더 열광한 빅 피쉬~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은 저와 함께 하세요

 


 

우선 이야기를 제대로 이해할려면 노아의 방주 이야기를 알고 있어야한답니다.

 

노아의 방주

작가
피터 스피어
출판
미래아이(미래M&B)
발매
200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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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의 방주

작가
아서 가이서트
출판
비룡소
발매
200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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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늘보야 헤엄쳐

작가
앤 턴불
출판
마루벌
발매
2000.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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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 전부터 집에 있던 책으로 이미 노아의 방주 이야기를 알고 있었답니다.

이 책과 함께 읽어도 좋을 책 3권 추천해드립니다.


 

그리고 뒷 배경에 써있는 책 소개를 미리 읽고 이야기를 보시면 책을 읽기가 훨씬 수월해진답니다

 

옛날, 아주 먼 옛날

땅에는 비 한 방울 오지 않고 모든 것이 메말라 갔다

마을에서는 전사들을 뽑아 동굴 속 벽화에 그려진

물을 뿜어내는 신비한 물고기를 잡아 오게ㅔ 한다

전사들은 쫓고 쫓기는 사투 끝에 커다란 물고기를 잡아 돌아오지만

이를 막으려는 동물드로가의 싸움이 계속되는데....

 

대략 감이 잡히시지요?

 

빅피쉬의 책 크기는 360 * 280 사이즈로 상당히 큰 편입니다.




 

지금부터는 제가 아이들에게 읽어준 내용을 대략적으로 요약해서 말씀드리께요

 

이글이글 불타오르는 태양아래에 강물도 모두 빠짝 말라버리고




사람들은 하늘에 기우제를 지내면서 비가 오게 해달라고 기도를 드렸지~

 

딸은 옆에서 기우제가 뭐야?

위에 동물은 왜 올려놓은거야?

 

이것 저것 질문 보따리를 풀어놓는답니다.

그럼 또 제가 답을 하는 거죠

이런 식으로 한 장씩 읽다보면 글자없는 책을 읽는 시간이 엄청 길답니다.

그래서 글자없는 책이 읽는 시간이 훨씬 오래걸립니다.

 

그래서 마을에서는 회의 끝에 용감한 전사 네명을 골라냈지요

 

그리고 전사에게 물과 음식으로 배를 채우게 하고

잘 다녀올 수 있도록 신께 기도한다음

빅 피쉬의 위치가 있는 벽화로 그들을 안내합니다.

 

여기서 전 아이에게 질문들을 던집니다.

 

벽화를 무엇 때문에 돌로 막아났을까?

빅 피쉬가 끊임없이 물을 내뿜어되는데 어째서 강물이 말라버렷을까?

 

정말 빅 피쉬는 있는걸까?

그리고 지도 중간중간에 보이는 드래곤과 공룡들 반인반수들은 정말 옛날에 살았을까?

 

물론 아이에게 답을 워하는건 아니랍니다.

질문을 던지면 그림을 보면서 생각을 하겠지요?

그리고 제 대답을 궁금해 하면 대답을 해주기도 하구요

그냥 질문만 던지고는 넘어가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길을 나선 네 명의 전사들!

 

중간에 만난 노아의 방주!!!

여기서 딸이 우와! 왜!

하면서 깜짝 놀라더라구요.



그리고 등장한 거대한 산!

 
그리고 물울 뿜어내는 신비한 빅 피쉬!
혹시 레고키마의 전설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희 집 아이들이 정말 재미나게 봤던 만화인데요.
그 이야기를 본 아이들이라면 빅 피쉬의 끊임없이 쏟아져나오는 물을 정말 당연하게 받아들이더군요.
( 키구슬의 원천이 되는 키에너지가 빅 피쉬처럼 공중에 떠서는 사자신전으로 계속 흘러내린답니다)
 
아이들이 우와! 똑같아!
하면서 완전히 아는 척을 제대로 하네요.
거기다 키구슬을 노리는 못된 악어부족을 사람에 빗대어서는 내내 종알거리더군요.

 
결국 빅 피쉬는 네 명의 전사들에게 포획을 당해버립니다.


그리고 이를 막으려는 동물들이 달려들구요


비 피쉬를 되찾으려는 동물과 사람들의 전쟁이 시작됩니다

 
생각보다 그림이 사실적입니다
거기다 그림톤이 전체적으로 무겁고 어둡답니다.
 
 
그러다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모든 동물들이 돌아가고
사람들은 기쁨의 환호성을 지르게 됩니다.
 
전 여기에서 아이들에게 이런 말을 해주었답니다.
배가 침몰할려면 쥐들이 제일 먼저 위험을 알아차리고는 배를 떠난단다
아마 동물들은 빅피쉬를 가두면 어떻게 될지 알고는 떠났을꺼야.
그리고 전에 문경석탄박물관에서 보았던 내용도 한 번 더 상시키켜주었답니다.
석탄을 캐는 갱 속에 쥐가 있으면 광부들이 아주 반가워하고는 도시락을 나눠줬다고 써있더라구요.
쥐가 있다는 건 안전하다는 뜻이라서 좋아했다는 내용이였답니다.



 
결국 물을 내뿜지 못하는 빅 피쉬가 몸 속에 있던 물을 한꺼번에 내뿜어서는 대홍수가 일어납니다.

 
그리고 대홍수속에서 동물들은 살아납니다.
바로 돌아간 동물들은 노아의 방주를 타러 간 것이랍니다.
 
아이들은 아직도 빅 피쉬가 바닷속에서 물을 내뿜고 있다고 하더군요.





딸은 물을 내 뿜기 전의 빅 피쉬 그림이 제일 충격적이였나봐요.
계속 그 그림을 뚫어지고 본답니다.
 
그리고 빅 피쉬와 사람들, 동물들이 어떤 생각을 했는지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딸과 활동 한가지 해보았답니다

 

 
먼저 표지 그림에 나온 빅 피쉬를 제가 그려주었습니다.
사실 자기가 그린 다는 걸 억지로 빅 피쉬만 그려주었답니다.





 
그리고는 열심히 사람도 그리고 동물도 그리네요.
그러면서 사람들이 입었던 옷에 대해서도 한 번 이야기를 했답니다.
더운 지역에 사는 사람들 옷에 대해서요
 
 
딸이 완성한 그림이예요.
빅 피쉬는
"너무 화가 나, 너무 불편해, 그리고 괴로워"
사람들은
"빅피쉬는 계속 물을 뿜으니 정말 좋아, 그리고 절대로 빅피쉬를 안 줄거야"
동물들은
"빅 피쉬를 구해야지"
라고 썼네요.
 
그림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그림으로 그려도 되구요.
말하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이야기 꾸미기 놀이를 해도 좋겠어요
연령이 어리면 풍선에 물고기 눈만 그려서 크게 풍선을 불어서 빅 피쉬 놀이를 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아들도 끼고 싶어서해서 풍선에 눈만 그려서 빅피쉬라고 하니 정말 불었다 뺏다 하면서 잘 놀더라구요.
 
글자없는 그림책 빅 피쉬
볼 때마다 말할 거리가 많아서 한 권을 읽는데 30분 정도 넘게 걸릴 때도 있네요.
아니면 아이들 혼자서 그림만 봐도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사람들 욕심 때문에 자연을 훼손하는 내용으로 심화를 시키고 싶으실 때 보여줄 만한 책도 같이 소개해드립니다.
 

북극곰의 집이 녹고 있어요

작가
로버트 E. 웰스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1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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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 사냥꾼을 조심하세요(네버랜드 픽쳐 북스 9)

작가
콜린 맥노튼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1993.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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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추천한 연령 기준은 6~8살 기준입니다.
참고하세요
 
지금까지 아이들과 즐겁게 책 읽기한 서평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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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사 마녀 꼬맹이 마음 6
마리안느 바르실롱 그림, 막달레나 기라오 쥘리앙 글, 이정주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04년 1월
평점 :
절판


 아이들 책을 읽다보면 아이들보다는 어른들에게 더 의미심장하게 다가오는 내용이 많다.

 이 책이 왠지 그렇다. 책의 미리보기와 리뷰를 아주 꼼꼼하게 읽어보지 않으면 간혹 요론 경우가 생긴다. 소재가 재미있어서 아이는 참 재미나게 잘 읽는다.

허나 엄마인 난 이 책의 저자는 어른들을 위해 이 책을 쓴 것인가? 싶다.

엄마인 나보고 집안일을 좀 내려놓고 쉬라고 하는 것 같다.

요리만 한다고 엉망이 된 집안을 가꾸고 자신을 가꾸라는 내용으로 들린다.

우리 딸은 책을 읽고 이런저런 말을 딱히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재미있으면 계속 반복해서 읽어달란다.

아님 읽어도 잘 이해가 안 될 때도 그렇고.

처음에 네번 다섯번씩 계속 반복해서 읽어줬다.

과연 재미있어설까? 소재는 확실히 아이들이 재미있어할만하다.

읽으면 읽을 수록 엄마에게 시사하는 바가 큰 동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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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는 왜 집을 지고 다닐까요?
브리기테 라브 지음, 마누엘라 올텐 그림, 송경희 옮김 / 계수나무 / 2007년 6월
평점 :
절판


 6월의 여름을 알리는 비가 내린 후

 여기 저기서 명주달팽이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한 곳에 많은 양의 알을 낳는 달팽이의 특성 상 한 곳에서 여러 마리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

 딸이 몇 마리를 잡아서 집에서 기르게 되었다.

 엄마인 난 달팽이 책을 검색해서 구입했다.

 달팽이에 대한 내용은 간단했다.

 적으로부터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 집을 매달고 다닌단다.

 아이들이 가질 수 있는 질문에 대해서 과학적인 상식으로 대답을 해준다.

 흥미유발 정도로 읽어주면 좋을 듯하다.

 다섯살 아들은 아주아주 큰 깨달음을 얻은 듯이 열심히 듣고 있고

 일곱살 딸은 다 아는 내용이 많단다. 아마 이 책은 다섯살이나 여섯살 아이들이 읽으면 제일 반응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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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드레스 입을거야 비룡소의 그림동화 182
크리스틴 나우만 빌맹 지음, 이경혜 옮김, 마리안느 바르실롱 그림 / 비룡소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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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라면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지 언제 한 번은 꼭 겪게 되는게 옷 투정이다.

우리 딸도 마찬가지. 하지만 이미 한 창 때의 옷 투정은 넘어간 상태다.

좀 더 일찍 이 책을 읽게 되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읽게 되어서 참 반가운 책.

이 책을 읽으면서 아마도 아이는

우리 엄마만 이 옷 입어라. 계절에 맞게 입어라. 편하게 입어라 등등....

일명 잔소리를 하는게 아니구나 하며 나름 안도할 것이고

엄마는 아이에게 그 동안 제대로 못했던 잔소리를 제대로 할 수 있을 것 같다.

한 마디로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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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손뜨개 소품 - 사계절 내내 코바늘 하나로 만들기 행복한 손놀이
료카이 가즈코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왕초보로 책을 사서 뜨개질 시작.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간단한 것부터

뜨개질을 마구마구 하고 싶게 만드는 알록달록한 예쁜 소품들이 가득하다.

조금 응용하면 생활 구석구석 필요한 것들을 만들 때 모티브 활용이 좋을 듯.

거기다 화려한 색감의 실 배치가 눈을 즐겁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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