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의 전람회 쪽빛그림책 5
이세 히데코 지음, 김정화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멍하니 하늘을 보며 떠다니는 구름을 본 사람이라면 이 책에 많이 공감할 듯. 엄마들은 가끔씩 책의 내용을 읽어주는데만 너무 급급한 면이 있다. 이 책은 그런 생각을 잠시 접어두어도 될 것 같다. 그림만 보고 있어도 될 것 같다. 그렇다고 글의 내용이 부실하다는 건 아니다. 그림만 보고 있어도 우리는 무한한 상상의 세계로 떠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아이가 책을 읽어달라고 찡얼찡얼 할 때 노래를 흥얼거리며 책장만 넘겨주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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