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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판에 새긴 꿈, 대동여지도 ㅣ 문학의 즐거움 70
도건영 지음, 어수현 그림 / 개암나무 / 2024년 4월
평점 :
문수는 판각수인 아버지의 일을 물려받기로 했다.
문수는 아버지를 만나러 갔다가 길을 잃고 헤매다 고산자, 김정호를 만난다.
다시 만났을 때
오래된 산의 아들, 김정호는 지도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있었다.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잡혀가는 김정호에게 문수는 무언가 힘이 되고 싶었다.
'쓸모 있는 사람'
문수는 고산자 어르신이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문수는 아버지와 함께 강원도 강릉으로 현판일을 떠나면서 김정호에게 지도를 그려 달라고 한다.
김정호가 나무판에 지도를 새기는 모습을 보며 문수는 고산자 어르신을 도와
지도를 많은 사람에게 나눠주는 일을 하기로 마음 먹는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깨달음을 주는 도건영 작가의 글과 어수현 화가의 그림이 잘 어우러진 멋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