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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평설 첫걸음 2024.10 - 만5세부터 초등3학년까지 독서습관 기르기 ㅣ 독서평설 2024년 10월호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잡지) / 2024년 10월
평점 :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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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평설은 이미 익히 들어 유명한 걸 알고 있었지만 정작 아이에게 사서 읽힐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집 안 책장안에 꽂혀있는 책들도 많아서 그렇기도 했고 최근에서야 이러한 월간잡지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아이의 학급 담임선생님께서는 1학기부터 줄곧 등교 후 아침 독서시간을 정하여 아이들에게 책읽기 시간을 마련해 주고 있었다. 아이는 이때 읽을 책을 집에서 미리 가지고 가야 하는데, 이 녀석은 매일 새로운 책을 챙기기는 커녕 몇일째 같은 책이 가방에 있는 적도 수두룩 했다.
제때 잘 챙기는 아이 같으면 걱정도 안하겠지만 매일매일 본인의 읽을거리를 야무지게 찾아 가방에 넣는 아이가 아닌 우리집 아이는 그렇게 몇날 몇일을 같은 책을 넣어 가기도 어느날은 또 까맣게 잊고 책을 안가져가기도 하는 날이 수두룩 했다.
물론 책을 안가져 간 날은 학급에 비치된 문고로 읽기도 한다 했지만, 어떤 책을 읽는지 이 엄마는 궁금하기 짝이 없었다.
그러던 와중 아이와 얘기를 하다 아침 독서시간이 10분도 채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한 학기가 지나서 이제야 알게되었다.
아이가 긴 호흡의 책을 가지고 간들, 성인처럼 10분동안 집중해서 양질의 독서를 할지도 의문이고 매번 본인이 읽은 페이지를 야무지게 표시해가며 읽을지도 궁금해졌다.
그래서 나는 그 10분이 채 안되는 시간동안 아이가 집중해서 재미있게 읽을만한 소재들이 담긴 월간지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마침 미자모에서 서평신청의 기회가 있어서 감사하게도 독서평설 첫걸음을 받아 볼 수 있었다.
독서평설은 34년 역사를 자랑하는 최장수 1등 독서 학습 월간지이다. 교과서를 발행하는 지학사와 분야별 집필진이 함께하여 다양하고 흥미로운 주제의 지식과 정보를 담아내고 있다.
내가 학교다닐때도 유명했지만, 이렇게 아이를 위해 다시 접한 독서평설 월간지를 보니 나의 학창시절이 다시 떠오르기도 했다.
<독서평설 첫걸음>, <독서평설 초등>, <독서평설 중학>, <독서평설 고등> 이렇게 4가지로 나뉘어져 있고 그 중 <독서평설 첫걸음>은 만 5세부터 초등 3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한다. 그렇기에 난이도가 쉬운 글들부터 초3이 읽을 수 있는 다양한 주제와 흥미로운 정보들이 가득 하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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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구성은 독서지능, 통합지능, 수/과학지능, 사회지능 이렇게 총 4분야로 나뉘어져 있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분야와 영역의 글들을 읽어볼 수 있다.
들어가기 앞서 특집 코너에서는 사회지능 영역으로 2-2 겨울1 두근두근 세계여행과 관련되어 '세계최초&최고의 국립공원'에 대한 내용이 실려있다.
독서지능영역에서는
아이들이 자주 틀리는 맞춤법에 관한 내용이 들어있는데 본 내용이 만화형식으로 되어있고 간단하게 익힌 내용을 확인해 볼 수 있는 간단한 퀴즈도 곁들여 있어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익힐 수 있을 것 같았다.
통합지능영역에서는
관련교과는 2-1 마을 우리가 만드는 마을여행
가평에 대한 내용이 소개되었다.
이 내용을 읽고 아이들과 다음번 가족 여행코스를 짜는데 도움을 받았다.
통합지능영역에서 아이가 특히 재밌게 읽고 굉장한 관심을 가진 글은 도전!나도 셰프야 코너의 샐러드파스타 만드는 글이었는데 본인도 꼭 만들어보고 싶다고 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요리 하는것을 좋아한다. 이렇게 아이들이 직접 따라해 볼 수 있게 레서피와 함게 나온 부분이 있어 개인적으로 참 좋았다.
수과학지능영역에서는
수학 관련교과의 나눗셈과 관련된 수학 동화 형식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사회지능영역에서는 사회교과와 관련된 우리고장이야기를 주제로 새로운 역사를 만든 위인들의 내용으로 전봉준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있다.
책의 맨 뒷장에는 활동북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 아이들이 글을 읽고 난 후 독후활동도 함께 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아이에게 아침 독서시간 책을 딱 펼쳐서 흥미롭고 관심가는 글들 위주로 읽으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얘기해 주었다. 첫장부터 차례대로 읽는 것도 좋겠지만,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고 독후활동까지 야무지게 끝낸다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그건 부모의 욕심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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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계획표도 수록되어 있어 매일매일 체크해가면서 읽으면 성취감도 있고 좋을 듯 한데 우리아이는 이것까지는 욕심인듯..
다양한 주제의 재미난 글들이 너무 길지 않은 분량으로, 짧은 오전의 독서시간 집중해서 읽기 좋을만큼의 길이로 구성되어 아이가 독서평설을 읽으며 아침 독서시간을 의미 있게 채울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네이버 미자모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한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