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AI 공존 패러다임 - 인공지능 시대 서바이벌 리포트
김송호 지음 / 물병자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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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지능이 폭발적인 학습으로 인간이 손을 쓸 여지도 없는 신의 경지에 도달하면 우리 삶의 세계는 디스토피아일지 유토피아일지 궁금증은 커지기만 한다. 영화나 책등의 영향인지 디스토피아에서 노예와 같은 삶이 지워지지 않는다. 이 수준까지의 인공지능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그래도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바람직한 것으로는 인공지능이 인간을 보조하는 역할을 하면서 즉 인공지능이 잘 할 수 있는 분야는 인공지능에게 맞기고 인간이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한다면 여유롭고 행복한 이상적인 삶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인공지능 시대의 기술적인 전망보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소개하면서 적절한 해결방안을 알려준다. 농경사회, 산업사회, 인공지능 시대의 일자리는 그 개념이 다르다. 그러므로 패러다임에 맞게 자기계발을 해야 함의 필요성을 느끼게 한다. 더 나아가 산업사회에 맞추어서 확립된 정부 정책, 사회체제, 교육 방법 등을 인공지능 시대에 맞도록 바꾸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교환 대상 재화가 제품과 서비스인, 소유와 경쟁을 기반으로 하는 산업사회와 교환 대상 재화가 정보재(Information Goods)인, 항상 공급이 초과되어 수요와 공급의 원리가 적용되지 않는 그래서 공유와 상생에 의해 가격을 낮추고 가치를 창출해야 하는 인공지능 시대의 차이를 확실하게 구분하고 알게 되었다. 그리고 최저 가격과 최저 품질보다는 기업과 고객 간의 인간적 교류의 지속성 깊이가 고객의 충성심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변수임을 깨우치면서 사용자를 공급자이면서 동시에 소비자가 되도록 만드는, 고객만족을 근원적으로 해결하는 플랫폼 기업에 감탄한다. 우리나라에는 그럴듯한 플랫폼이 아직도 없다는 것에 아쉬움도 가진다. 인공지능 시대에는 직원의 노동력을 인공지능으로 대체하고 자본, 주주가 이윤의 독식하여 소득의 양극화가 심화되는 문제에 대한 대책에도 많은 고민이 필요할 것이다. 이제는 인공지능이 인간보다 훨씬 잘할 수 있는 노하우가 아니라 고부가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 노핫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차별화된 일을 할 수 있고, 인공지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으로 탈바꿈하기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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