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패권전쟁과 한반도의 미래 - 신냉전 시대, 우리는 어떻게 부강한 나라가 될 수 있을까
김택환 지음 / 김영사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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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는 역사 내내 조공을 바치고, 소련과는 아관파천으로 일본에 36년간의 식민지로 전락의 빌미를 제공하고, 미국과 소련에 의해서 남북 분단도 당하고, 6.25라는 동족상잔도 겪어야 하고, 지구상 마지막 분단국으로서 여전히 이산의 아픔의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은 우리들이다. 하지만 우리에게 상처를 준 자들은 자기들의 잘못을 회개하고 속죄하기는커녕 여전히 건재한 모습으로 자신들의 잇속만을 위하여 활개치고 있다. 세계 경제 국내총생산 1위는 미국이, 2위는 중국이, 3위는 일본이, 10위권엔 소련이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한반도를 둘러싼 4대 열강의 정치 경제 현황과 한반도를 보는 그들의 본심을 살펴 민낯을 파악하고, 국제 질서의 대전환, 미중 신경제 냉전의 본질과 전망을 살펴보고 그들 간의 힘겨루기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본다. 5000년간 주변 국가들로부터 잦은 침략을 당하는 이유가 지정학적 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정학적으로 불운한 지역, 동네북이라는 부정적인 관념이 아니라 이웃 나라에 흉기, 즉 우리에게는 행운으로 만들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한반도의 지정학적 가치를 활용해 기회를 잡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며 한반도 신경제 공동체를 이룩하는 것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음에 안도의 희망을 본다. 중국을 세계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시인 중국몽을 외치고 있다. 아시아 인프라 개발은행(AIIB)은 미국이 주도하는 금융 시스템에서 벗어나 기축통화에 도전하는 것이고, 중국에서 시작하여 중앙아시아, 러시아, 동남아시아, 서남아시아, 서 아프리카, 62개국을 150년 동안 육로와 해로로 연결하겠다는 일대일로는 새로운 물류의 루트를 구축하여 미국의 에너지 패권에 도전하는 것이다. 그리고 중국 제조 2025는 미국의 가장 큰 경쟁력인 첨단과학기술에 도전하는 것이다. 이렇게 자유주의와 열린 시장경제인 미국과 권위주의와 국가 주도 경제인 중국과 세계 패권을 놓고 한판 대결을 하고 있다. 한반도는 역사적으로 중국의 일부였다고 하면서 기고만장하여 음흉한 속내를 드러내는 중국을 미워하는 마음에다 일당독재와 권위주의에 대한 거부감이 생겨서 미국이 러시아와 일본을 주저앉힌 것처럼 반드시 승리하기를 바란다. 어느 쪽이든 우리에게는 피해가 없을 수가 없다. 힘을 모아야 하는데 북중러, 문재인 정권(3.5) 대 미일, 남한 보수(2.5)라는 말이 있는 것이 심히 불쾌하고 불안하다. 국가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분열이 아니라 협동이 가장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최소한 북중러(3) 대 한미일(3)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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