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50 클럽 한국문학사 작은책 시리즈 13
홍상화 지음 / 한국문학사 / 2019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트럼프와 김정은이 만나서 담판을 짓는다고 난리굿이고 직접 당사자는 우리인데 그기에 끼지도 못하면서 중재하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하고 그것으로 자기 생색이나 내려고 하는 것에 울화통이 터진다. 역사 내내 조공국으로 살아왔고 그기에다가 식민지 생활까지 겪어놓고도 여전히 남의 눈치나 맞추면서 살아야 하는 것이 아닌지 방법은 없는지 머리만 복잡해진다. 그래서 좋은 일만 간추려서 힘을 얻어 본다. 우리나라가 국민 소득 3만 달러 이상이면서 인구 5천만 명 이상인 국가들, 30-50클럽에 일곱 번째로 가입한 선진국이 되었다고 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훨씬 많다고 생각하는 역대 대통령들의 오점은 제외하고 치적만을 뽑아서 우리 국민의 장점을 찾아 다음 도약의 방법을 찾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정리해 본다. 박정희 - 경제성장 도약의 단계에 도달, 남북 경제력 격차로 북한 동조 세력의 설득력 상실, 전두환 - 지속적인 경제성장, 김영삼 - 군의 사조직 와해, 금융실명제, 공직자 재산 등록 제도로 부패 척결의 시금석, 준비 안된 지도자로 IMF 사태의 오점, 김대중 - IMF 사태 극복, 남북 관계의 개선, IT 산업의 발전과 금융 통신 산업의 현대화,  노무현 - 한미 간 자유무역협정, 평택의 미군 군사기지의 구축, 이명박 - 미국 발 금융위기 한국 확산 차단, 사회간접자본으로 지방 환경 개선에 괄목한 성과, 4대강 사업은 한국은 홍수와 가뭄이 없는 나라, 박근혜 - 친북 성향 정당 해산, 북한의 일당 독재주의 사상의 확산 방지, 부패방지법(김영란법), 사드 배치 등등 이러한 장점들은 기억해야 한다. 전쟁을 일으키는 케네디 시대 군산복합체, 이라크 전쟁을 일으킨 부시의 석유산업 복합체, 중산층을 붕괴시킨 금권주의자 오바마, 굴뚝산업형 제조업을 제외한 금융, 언론, 예술, 영화, 학술, 법률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불굴의 저항정신으로 무장한, 핍박자 위치에서 군림하는 세력으로 변화한 유대계와 독일계인 트럼프와의 싸움 등등이 세계와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을 따져보며 이해하는 것도 흥미롭다. "세계의 어느 지도자도 믿어선 안 됩니다. 자국민의 이익과 정치적 위상을 위해서라면 타국인의 어떤 희생에도 개의치 않을 지도자들이 대부분일 겁니다." 세계의 선진국들이 단결하여 중국을 경계할 근거를 마련한 중국의 제조 2025를 발표하면서 안하무인이 된 중국이 한국을 자기들에게 조공을 바쳐야 하는 일개 변방국가로 여기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더불어 김정은과 회담하는 트럼프의 의중에 북한의 한반도의 전쟁 방지뿐만이 아니라 휘토류도 포함되어 있음도 생각해야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