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사고의 힘 5W1H
와타나베 고타로 지음, 안혜은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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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W1H를 보자마자 바로 육하원칙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그리고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라는 입에 익은 순서로 자동적으로 중얼거려진다. 어릴 적에 장기기억화되고 영원히 잊히지 않을 정도로 아주 친숙한 것이다. 따라서 우리 모두가 가르치고 배우게 할 정도로 아주 중요하게 생각되는 것임은 틀림없다. 저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초등학교 시절에 익힌 걸 왜? 이제 와서 언급하는지와  기껏해야 행동 계획을 세울 때 적용하는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고 있지만 이 마법의 도구를 제대로 활용하는 사람은 없다고 한다. 이 이야기에 적극적인 공감이 된다. 개인적으로는 5W1H가 말이나 글쓰기에서 명확한 의사전달을 위해 필요한 정도로만 알고 있었고 아이디어 발상법으로 이용되는 줄도 몰랐다. 이것마저도 실생활에 적용하려고 노력은 거의 하지 않고 있다. 입에 줄줄이 익혀있는 내용치고는 사용빈도가 너무나도 적다. 겉껍질만 외우고 있고 알맹이는 하나도 모르는 상태임이 분명하다. 그래서 이 도구들을 제대로 활용을 못하고 있음을 이제서야 깨닫게 되었다. 인터넷을 간단히 뒤지기만 해도 48 가지의 아이디어 발상법을 금방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사고의 폭을 넓히고 정리하는데 강력한 무기인, 온갖 프레임워크와 사고 발상법을 배우고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거나 만족스러운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어려운 프레임워크를 익히려고 고생하는 대신에 5W1H를 분해하고 조합해서 알차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책의 바람이다. Big-Why로 본질적인 목적을 향해 회귀하는 과제 제기, 5W1H로 사고의 캔버스를 넓히는 아이디어 발상, Why-How로 설득력 있는 로직을 만드는 커뮤니케이션, 3W1H로 유용한 전략을 추리는 문제 해결 등등의 방법들을 자세히 설명해준다. 이 내용들을 완전히 이해하고 머릿속에 저장하고 나의 것으로 만들고 향후의 일에 자유자재로 응용 적용을 하려면 앞으로도 훨씬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다수의 성공적으로 이루어낸 사례들을 사용하여 도표를 통한 설명을 따라 5W1H를 분해하고 조합하는 법을 익힐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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