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마시고 바르는 과채 습관
김은미.김소진 지음 / 길벗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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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한번 보고 질리도록 먹다가 남기기가 일수인 과채를 아까워하면서도 버린 적도 많다. 더욱 나쁜 상황으로 냉장고 한 귀퉁이에서 곰팡이와 함께 처박혀 있을 때도 있었다. "먹고 마시고 바르는 과채 습관"을 만나고 난 지금부터는 상한 과채를 만날 이유가 없게 되었다. 덕분에 마트에서 남을 것이 두려워 먹고 싶은 것을 사지 못하고 돌아서는 일도 없게 되었다. 어쩔 수 없이 남는 과채를 삶거나 썰어서 말려서 보관도 하고 주스를 만들어 마시기 까지는 해봤다. 하지만 천연 팩으로 만드는 것은 한 번도 시도한 적이 없다. 이제는 과채가 상하게 될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샐러드로 만들고 또 주스로도 만들고 팩까지 만드는데 남아돌 리가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금까지는 버리기만 했던 껍질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도 줄일 수 있다. 무엇보다도 "먹고 마시고 바르는 과채 습관"을 통하여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은 매일 5가지 색 과일과 채소를 챙겨 1일 1샐러드 1주스 1천연팩으로 비타민, 무기질, 항산화 영양소를 통한 디톡스, 건강한 다이어트, 그리고 피부의 생기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다이어트를 위한 식이조절 비법 10에서 다이어트 비법도 설명하고 있고 샐러드의 주재료인 채소와 과일과 드레싱의 모든 것도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칼로리와 조리시간과 예쁜 사진으로  만드는 법이 설명된 35가지의 샐러드가 소개되어 있다. 개인적으로는 건강상 다이어트가 필수적인데 요요를 이겨내지 못하고 허덕이고 있는 몸이어서 1일 1샐러드 다이어트(2주)에 가장 관심이 많이 가지만 어느 것이라도 맛있고 건강한 다이어트를 즐겁게 할 수 있게 만들어 줄 것이다.




5가지 색깔의 채소와 과일로 식이섬유와 비타민, 무기질, 그리고 식물영양소(phytochemical)를 섭취하여 디톡스를 할 수 있다. 모두 15가지의 주스가 소개되어 있다. 다양한 과채의 조합을 씻고 자르고 믹서로 갈아서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점과 각각 함유 칼로리와 건강에 대한 효과를 알 수 있어서 좋다.




 팩에 필요한 기초지식, 과일 껍질을 활용한 천연팩, 계절별 추천 팩, 집에서 만드는 간단한 클렌징 제품, 팩하기 전 알아두어야 할 원칙에서 새로운 사실들을 아주 많이 배우게 되었다. 두고두고 쓰임새가 많을 것이다. 50가지의 천연팩을 소개하고 있다. 가지, 감자, 상추 등등 아주 친숙한 재료들이어서 왜? 이제서야 알게 되었는지 아쉬움과 후회가 앞선다. 그동안 과채의 즙만 사용하고 버린 건더기도, 아무 생각 없이 버렸던 껍질도 당당하게 천연팩으로 탄생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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