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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Live & Work 3 : 행복 - 출퇴근길에 잃어버린 소확행을 찾아서 ㅣ How To Live & Work 3
제니퍼 모스 외 지음, 정영은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10월
평점 :
행복을 안개에 비유한다. 형체는 보이나 가까이서 만질 수 없는 것이 안개인데 행복은 그 존재가 보이지는 않으나 느낄 수는 있고 잡거나 만질 수는 없으니 비슷하기는 한 것 같다. 책의 대부분은 행복의 긍정적인 면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뒷부분에는 행복이 해롭다는 부정적인 면도 이야기하고 있어 안 그래도 안개에다 비유하여 행복 잡기는 뜬구름 잡기와 비슷한 어감으로 다가와 혼란스러운 마음이었는데 더욱 혼란만 가중시키고 말았다. 행복이 좋다는 거야? 안 좋다는 거야?를 생각하다 보니 뭘 행복이라고 하는지?까지 가게 되었는데 행복이란 단어는 수없이 말하고 듣기를 해서 완벽한 뜻과 정의를 알고 있다고 생각을 해온 것이 완전히 오산임을 알게 되었다. 분명한 것은 지금의 내 실력으로는 막상 "행복은 무엇이다"라고 명확히 정의할 수가 없다는 것만 깨닫게 되었다. 사랑, 긍정적인 기분, 만족, 기쁨, 성취감, 즐거움, 웃음, 존재 인정, 쾌락, 도파민 등등 아는 것을 다 동원해서 "행복에 겨워 죽다"라는 문장 속의 행복에 합치시키려는 나름의 노력의 시도 끝에 결국은 포기를 선언했다. 사전의 힘을 빌려 정의를 배우기로 하고 사전에서 찾아본 결과 "행복(幸福) 1. 복된 좋은 운수. 2.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어 흐뭇함. 또는 그러한 상태." 이것으로 행복의 의미를 정리를 했다. 만족과 기쁨은 사람별로도 차이가 있을 것이고 환경과 시간에 따라서도 다 달라지게 되어 있어서 명확한 선을 긋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아채면서 뜬구름을 잡는 기분이 들도록 긍정적인 행복과 부정적인 행복 이야기가 나오는 현상도 조금은 이해가 되는듯한 기분이다. "이런 나에게 누군가 행복이 해롭다고 말한다면 글쎄, 기꺼이 감수하겠다고 말하는 수밖에." 케이스 바이 케이스 대응이 정답이겠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있어서 긍정적인 행복만 고려할 거라는 생각에 앞의 글에 많은 공감을 한다. 긍정적인 경험은 강도보다 빈도가 더 중요함을 기억하고 집중할 때 행복한 마음이 생긴다는 것도 기억을 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사기를 끌어올리는 일의 진전을 촉진하는 촉매제에는 목표 제시, 자율권 보장, 자원과 시간과 도움 제공, 자유로운 아이디어 분위기, 영양소에는 존중, 격려, 지원, 유대감 등이 있으며 반대로 촉매제와 영양소에 반하는 방해 요인과 독소가 있다는 것도 기억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