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자의 경영병법 - 21세기 전쟁터에서 승리하는 경영 전략 32
스즈키 히로키 지음, 이현욱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페르시아에 패하기만 하는 그리스 테미스토클래스의 살라미스 해전을 시작으로 우리의 6.25 전쟁을 포함하여 콜린 파월의 걸프 전쟁, 사막의 폭풍 작전까지 3000여 년 역사 속의 전쟁 승자 32 가지 사례를 분석 소개하고 있다. 전쟁 역사의 장면들을 기술하고, 승자의 어떤 행동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는지 원인을 분석하고 그기에 맞는 전략을 설명하면서 이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고 있는 현재의 기업들을 사례로 소개해 주고 있는 점이 상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러나 이해와 기억은 별개의 일인가 보다. 책 읽기 때에는 내용을 다소나마 이해하였던 것으로 알았는데 전혀 착각이었다. 나중에 수시로 보면서 기억의 되살리기 편의성도 높이고 이 전략들의 진정한 의미와 적절한 사용법을 고민하기 위해서 책에 정리되어 있는 32가지 전략을 베껴 정리하는 중에 이 전략들 하나하나 어느 것이라도 역사 속의 전쟁들과 연관 지울 수 있는 게 전혀 없을뿐더러 전쟁 자체도 그리고 성공 사례 기업들도 생각 속에서 지워진지 오래라는 것을 알아차리게 되었다. 이 상태로는 온고이지신은 물 건너갔다는 생각에 다시 읽기로 기억을 강화하기로 생각을 정했다. 책에서 베낀 32 가지 전략들만 정리한 것의 량이 생각보다 많았다. 550자가 조금 넘는 량이다. 번호까지 붙이고 한눈에 볼 수 있고도 보기 좋게 정리를 해놓았다. 수시로 보면서 승자의 세계로의 꿈을 꾸고 이루어지는 날까지 승자의 습관을 몸에 익힐 생각이다. 역사가 우리에게 가르쳐준 승자의 조건으로 1) 국소 우위를 차지하는 힘(한정적인 강점) 2) 강점의 활용법, 운용법(노하우) 3) 외부 세계의 번역력(문제를 재 정의해 기회를 찾고 조직을 움직이는 힘) 4) 탐색력을 높이는 목표(새로운 정보나 지혜를 적용하는 힘)라고 정리한다. 지금 와서야 단어의 의미도 단락이나 문장의 의미도 이해가 잘 안된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되면서 지금까지의 이해가 물거품이 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한 마음도 감출 수 없지만 싸움은 이길 수 있을 때 하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힘을 쌓는 준비가 먼저라는 생각은 변하지 않을 것 같다. 기본적으로 준비는 해야 하는데, 최신이면서도 정확한 정보를 이용하여 상대를 철저히 분석하여 그기에 맞는 준비가 되어야 한다. 이 분석과 준비의 덕으로 틈새 공략, 선점, 우회, 정면 승부 등등 방법이 결정되면 선점의 효과를 위해서 신속하게 결행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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