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들이 온다 - 아이디어 X 기술로 새롭게 판을 짜다
김현정 지음 / 라곰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루키란 작은 아이디어에 4차 산업 기술을 접목해 기존에 없던 시장을 만드는 사람들우리의 삶을 더 편리하고 평등하게 만드는 제품, 서비스를 만드는 사람이라는 정의를 읽어 보면 원래의 뜻인 팀에 새로 입단한 선수라는 의미와는 조금 다르지만 여기서는 아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3D 프린터로 만드는 아트 토이, VRAR을 이용한 3D 공간 정보 서비스, 블록체인에 의료 기록 저장 활용, 웨어러블 스마트 보청기로 미국에서 크라우드펀딩 성공, 핀테크와 보험, 빅데이터와 여행, 인공지능과 채용, O2O(online to offline)와 공간공유, 코딩을 교육, 태양광 재생 에너지와 금융과 크라우드펀딩, 수중로봇으로 선박 청소, 드론으로 영상제작의 사례들을 읽어 가면서 가슴 뿌듯함과 책읽기의 즐거움을 오랜만에 만끽하였다. 기발한 아이디어는 물론이고 그것을 현실화 시키는 강력한 힘에 대한 감탄과 그간 피상적으로 알아왔던 4차 산업의 신기술들을 하나하나 정립해 가는 것도 기쁨을 가져다주었다. 일반적으로 가져왔던 부러움이나 질투심은 버리기로 했다. 어떻게 보면 아주 작고 사소한 것을 누구는 생각해내고 실행에 옮겨 성공을 이루어 냈는데 왜? 나는 못했는가?라는 문제에 들어가 보니 자책감과 자기비하로 이어질 능력이 없어서는 절대 아니다. 뭔가 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었음이 제일 큰 문제로 보인다. 이제부터라도 꿈을 가지고 변화하는 지식을 향한 노력을 계속 한다면 나에게도 꿈의 실현은 가능할 것이라는 다짐을 확인하고 또 확인을 하였다. 친절하게도 루키들의 10가지 습관이란 제목으로 우리가 배우고 가져야 할 습관들을 잘 정리해 주고 있다. ‘배움에 적극적이다. 가진 것을 융합한다. 불편에 집중한다, 해결방법을 찾아낸다. 시행착오를 빠르게 겪는다. 실패를 겪으면 진화한다. 미래 변화 방향을 읽는다. 지금 가능하지 않은 것을 상상한다. 평등한 세상을 꿈꾼다. 먼 길을 함께 간다.’ 한번 보고 버릴 내용은 아닌 것 같다. 눈에 보이게 정리해 놓고 항상 보면서 자신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찾아보고 어떻게 몸에 장착할 것인지 고민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내가 왜? 하노? 잘하는 사람 시키면 되지.’ 이 말도 가슴에 와 닿는다. 모든 것을 다 잘 하면 좋겠지만 그럴 수는 절대 없으므로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에만 전념하라는 뜻으로 생각된다. 4차 산업의 기술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이 융합된 것이어서 꾸준한 공부가 필수적임을 받아들이고 변화의 추세를 주시하면서 내 일에 어떻게 연관 지울까?를 고민하면서 내가 잘 할 수 있는 분야는 평생 학생으로서 배워야 함을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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