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무엇에 집중하는가 - 성장 기업의 세 가지 조건
신경수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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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의 경제는 저 성장세에 들어섰음이 분명하다. 반도체 이외에는 모든 종목에서 성장세가 꺾이기 시작했으며 그기에다가 반도체마저도 5년 이내에 중국에 추월당할 가능성이 커다는 우려까지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서비스 산업에서 제조업까지 중국 제품에 시장에서 밀려나 사업을 정리하는 기업이 매년 늘어나는 것만 보더라도 낙관적인 전망으로 사업하는 기업이 거의 없는 절박한 상황임을 한눈에 느낄 수 있다.' 역시나 위기론이 등장한다. 위기의 발생의 원인과 상대만 달라졌지 어느 시기이고 항상 지금은 위기라는 경보기를 달고서 살아온 느낌이 든다. 그간 양치기 소년에게 속아온 위기론도 몇 번이나 겪어온 것도 사실이나 장밋빛 전망은 선거철에 한표를 구걸하면서 아무 말이나 공약으로 내거는 정치가들의 말놀음 속에 나 존재하는 것일 뿐 우리 주위 도처에 위기란 놈들이 도사리고 있고 어찌 되었든 하나하나 극복해 왔고 앞으로도 극복해나가야만 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우리 인간뿐만이 아니라 모든 생명체에 있어서 존재의 목적이 영속적인 종족보존이기 때문에 이 지구상에 탄생 이후로 어떤 위기에도 살아남았고 그 유전자가 우리의 몸속에 저장되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어떤 위기라도 극복은 가능하다는 장밋빛 공약을 내걸어 본다. 그러나 장밋빛 공약만 믿고 경계를 느슨하게 하는 것은 절대 불가다. 어느 때 어떤 위기라도 이겨내려면 그에 상응하는 능력을 갖추어야 하는데 당연히 끊임없는 단련을 해야 능력이 생긴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기업 초창기에는 외부 변수에 의해서 모든 것이 좌우되고 성숙기에는 내부의 힘에 의해서 성장과 침체에 큰 영향을 받는 것처럼 수시로 닥치는 외부적 위기뿐만 아니라 내부적 위기도 상황에 맞게 미리미리 대처해야 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위기 대처 능력은 변화에 대응 가능한 혁신, 일치단결의 비전, 일할 맛 나는 분위기의 리더십, 이 세 가지를 갖추는 것임을 배우게 되었다.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극복해낸 비법의 탐구와 국내의 다양한 사례의 연구결과에서 도출한 세 가지 큰 틀 속의 자세한 내용들은 필요시마다 펼쳐보고 생각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을 한다. 개인적으로는 히딩크, 퍼거슨, 박항서 감독의 평범한 출발의 위대한 리더십 -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한 멤버의 재능을 알아보는 통찰력, 목표를 향한 강한 집념, 상황에 맞는 비전 제시를 언제나 꺼내 쓸 수 있게 꼭 몸에 익히고 싶고, 당장 적용할 수 있는 7개까지만 기억 가능함을 명심하고 3가지 이내로 정리하는 습관도 익힐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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