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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선장 박광훈의 오방색 아이옷
박광훈.이민주 지음 / 다섯수레 / 2005년 9월
평점 :
절판
최근에 한복에 관해 궁금증이 생겨서 책을 찾아보던중에 발견한 새로나온 따끈한 책 이다.
아이들의 한복에 관해 악세사리와 소품까지 소개가 되어 있어서 만족감에 보고 있다.
오방색이 아기자기하게 바느질 되어 있는 색동 저고리 예쁜 자수. 아름다운 금박 옷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소개 되어 있는 작품들에 관해서 완벽하게 설명이 되어 있지않다는 점이다.
소품중에 버선이나 토시 , 아기자기 하고 예쁜 자수가 놓아져 있어서 더욱더 만들어 보고 싶고 ,선물도 하고 싶고. 아이들의 것이지만 사이즈를 달리 해서 가지고 싶고 착용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자수에 관한 설명은 되어 있지 않다..
제대로 만들려면 전통 자수에 관한 책을 또사야 하는걸까? 하지만 이 또한 책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비교하기는 뭐하지만.. 일본 실용서적을 자주 사는 사람중의 하나이다..
일본어는 모른다..히라가나. 가다카나..(?) 겨우 읽고 한자 조금 알아서 우리말에 끼워 맞춰서 보는 수준이지만.. 그림설명이 너무나 자세하게 나와 있고 소개되어 있는 작품에 관해서 세세하게 설명이 완벽 하게 되어 있어서 책에 나와 잇는 작품을 따라서 만들어 보기에는 무리가 없다고 생각 한다.
작품의 제작 과정을 하나하나 사진으로 설명 하지는 못하더라도 자세한 그림 설명을 순차적으로 해 놓았다면 더욱더 한복-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고
욕심을 부린다면..대장금 때문에 대만.일본.중국 등에서 한복에 대한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한복을 구입 하는 사람들 까지 생긴다는데
자세한 그림 설명이 있다면..내가 일본 서적을 사듯이
한복의 매력에 빠져 관심이 있는 외국인이 이 책을 고민 하지 않고 구입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십사 하는것이 바램이다..
우리것을 사랑 하고 지키시는 작가 분께 일본실용 서적을 들춰보시라고 하는것은 무례한 주문일지 모르나..
우리나라의 조각보에 관한 책이 일본어로 3-4권 나와 있는데도 우리말로된 서적은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이고..대학교 전공서적으로나 접할 수 있습니다..
퀼트乍【 일본어로 되어 있는 조각보에 관한 실용서적을 사시는 분들이 많기에 갑갑한 마음에 길게 적습니다...
이 책이 전공 서적이 아닌 실용 서적 이라면 좀더 자세하게 만드는 법과..
여러 악세사리의 착용모습.
만들기 재료에 관한 구입방법 현대 샐생활에 조금씩 응용해 볼 수 있는 방법등을 알려 주신다면 좀더 친근하게 한복을 생활속에 응용 할 수 있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