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다이어트 그리고 아파트 원시인 - 70만 년의 진화를 거슬러 올라가는 위험한 추적기
마를린 주크 지음, 김홍표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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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의 책에 담긴 저자의 세계와 번역가의 노력에 대해서는 폄훼하지 않는다. 다만 흥미로운 주제와 주제 가긴 무게에 비해 문장은 책에 대한 기본 예의를 찾아 볼 수 없다..별 어려운 내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뭘 이야기 하는 지 알려면 부분 부분 두세번의 정독을 요구한다. 번역이 문제인지 원전이 문제인지 알 길이 없다. 교열 교정도....한국어는 조사와 접속어가 의미를 좌우하기도 한다. 어짜피 문제라면 원서를 보는 것이 나을 듯....하지만 약간의 짜증과 내용의 가벼움을 감수한다면 완독의 가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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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경계에 서다 - 양자생물학의 시대가 온다
짐 알칼릴리 & 존조 맥패든 지음, 김정은 옮김 / 글항아리사이언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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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신비가 더 무겁게 느껴지는 책. 세포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인간의 사유와 철학 과학을 되돌아 보게하고 겸손과 희망의 미래를 생각케한다. 양자역학을 특징짓는 양자터널링, 양자얽힘, 양자중첩이 생명현상 특히 생명유지와 어떤 관계가 있느냐를 미묘하게 밝혀주긴 하지만, 인간이 인간을 알고 생명을 이해하기에는 여전히 머나먼 여정이 남았음을... 저자의 마지막 결론과 미래상에 동의하던 하지 않던 생물과 무생물의 경계에 대해 의미 있는 사유를 다시 시작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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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의 추방
한병철 지음, 이재영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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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신을 실현한다는 망상에 빠쳐 자발적으로 스스로를 착취한다˝ 저자의 사유에 공감하며..˝파괴적 압박은 타자가 아니라 내부로 부터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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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스토리 - 양자역학 100년 역사의 결정적 순간들 퀀텀 시리즈
짐 배것 지음, 박병철 옮김, 이강영 해제 / 반니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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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혁명이래 물리학의 최근 논쟁까지 일반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즐거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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