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사람들의 엉뚱한 과학적 질문을 부담스러울 정도로 진지하게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 예측해준다. 그 과정에서 충분하다 못해 과분할 정도의 과학적 설명이 뒤따르지만 읽기쉽고 유쾌한 과학책.그냥 생각날 때 아무 페이지나 펼쳐 읽어도 된다.
북한의 정치체제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공산주의라고 답하는 보통사람들을 위한 책. 책을 잘 안 사람일지라도 이해하기 쉽게 잘 쓴 책이다.다만 정치를 다루는 장에서 한국의 정치환경을 이야기할 때 북한이라는 한국만의 특수한 변수를 완전히 배제하고 순전히 교과서적 이론으로만 설명하는 오점이 있다. 저자가 좌익 성향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읽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