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가지 발명품으로 읽는 세계사 - 술, 바퀴, 시계에서 플라스틱, 반도체, 컴퓨터에 이르기까지
조 지무쇼 엮음, 고원진 옮김, 이케우치 사토루 감수 / 시그마북스 / 2017년 6월
평점 :
품절


처음 응모했을 때 이게 대체 무슨 내용일까를 궁금해했습니다. 특히 전개방식이 궁금했습니다.


세계사 연대 순으로 발명된 작품을 소개하는건가?

발명품이 갖는 의미를 설명하는 것인가?


등등...


읽고 난 이후, 세계사라기 보다는 '역사'라는 쪽이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가벼운 내용

- 가볍게 읽을 수 있습니다. 라이트한 분량과 내용이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한잔 하면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2) 이해하기 쉬운 내용

- 또한 개요가 일목요연하고 글에서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설명을 지향하기 때문에 이해하기도 쉬웠습니다.

안경, 증기기관, 전지 등 평소 친숙한 물품들에 대해 리뷰했었던 것도 쉬운 이해에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3) 역사적인 접근

- 왜 이 책이 부흥에서 서평이벤트가 진행됐는지 이해했습니다. 발명품의 미시적으로 역사를 설명해줍니다.


반면 느낀 단점은


1) 소재선정 아쉬움

- 개인적으로 라이트한 소재들만 있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안경, 고무, 반도체, 컴퓨터 등이 나쁜건 아니지만, X-Ray 같은 것들을 다뤘으면 어땟을까 싶습니다. 물론 뽑힌 소재들 모두 인류역사에 크게 공헌한 것들이 맞습니다.


2) 일본중심

- 일본인 분이 쓰셨으니 당연하겠지만, 일본의 역사 소개라는 같습니다. 세계사라기 보다는 "발명품의 역사와 일본의 경우" 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A라는게 있었는데 -> 이건 일본에서 -> 구구절절.."


정리하면 괜찮게 읽었지만, 기대했던 것과는 보다는 별로였던 것 같습니다. 뭔가 낚인 기분? ^-^;;

미시적으로 여러가지를 읽고 싶으신 분, 카페에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여유롭게 책을 읽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세계사를 공부하고 싶다거나, 발명품이 역사에 미친 영향을 중심으로 알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비추합니다.


이만 서평을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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