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 전체적으로 말하는 내용을 정리하면 결국 세가지 내용으로 정리가 되는데요.
1. 감정, 정서란 무엇인가?
2. 우리는 왜 감정, 정서를 이해하고 조절하려 하는가?
3. 그렇다면 그 이해와 조절의 방법은 무엇인가?
사진의 키워드들 역시 결국 저 내용들로 이어집니다.
1. 감정, 정서란 무엇인가?
감정, 정서라는 키워드에 기본적인 정의가 나와있습니다. 정서가 유발되는 이유는 아주 많은 관점이 있다고 하는데 이 책에서는 3가지를 소개합니다. 2가지는 각각 생존본능과 주변상황에 따른 생리적반응에 초점을 맞추는데, 인지평가이론은 키워드설명에 나온대로 처한 상황에 대한 스스로의 생각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집단 정서와 자의식 정서 키워드 역시 해당되는 정서가 어떠한 것인지 나와있습니다.
2. 우리는 왜 감정, 정서를 이해하고 조절하려 하는가?
우선 인지평가이론에 따르면 우리가 처한 상황을 어떻게 여기느냐에 따라서 같은 상황에서도 다른 느낌을 받습니다. 즉, 원하는 감정,정서를 스스로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이죠.
우리가 그러고 싶은 이유는 먼저 본능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후에 일어날 결과를 전혀 생각하지 않더라도 당장 짜증나는 상태보다 즐거운 상태가 더 좋은 것이 당연하죠?
그리고 다음 이유로는 그 순간이 지난 후의 결과에 대한 것들이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다른 이와의 관계나 자신의 평판을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 우리가 정서조절을 필요로 하는 이유가 됩니다. 애초에 감정의 존재이유는 공동체생활을 하는 인간에게 맞는 생존전략인 셈이니까요. 결국 이 또한 본능이라 볼 수 있으나 다른 생물과는 차별화된 인간만의 본능이라 할 수 있겠네요.
우리가 정서를 기반으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방식은 거울신경이라는 키워드에 나와있듯이 공감을 통해 일어납니다. 스스로 무언가를 할 때와 다른 이가 그것을 할 때 우리가 느끼는 뇌의 신호가 동일하다고 해서 거울신경이라고 이름붙었다고 하네요. 공감능력이란 바로 이 거울신경 덕분에 존재하는 것이죠.
또 마지막 이유로는 정서지능이라는 키워드에 나오듯이 자신이 겪는 일들의 결과를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만들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우리는 긍정적감정을 느낄 때 더 나은 결과를 만드니까요. 또 타인의 감정을 단순히 인지에 그치지 않고, 그 이유와 그에 맞는 자신의 행동방식을 생각하는 것 역시 더 나은 결과를 불러옵니다.
이러한 감정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사이코패스나 분노조절장애 등을 겪는다면 사회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여러 어려움이 따를 것입니다. 결국 우리가 감정, 정서에 대해 이해와 조절능력을 갖고자 하는 것은 모두 우리의 생존본능에 의한 것입니다. 그것도 공동체생활을 이루는 인간에게 맞춤이고 발전을 도모하게 해주는 훌륭한 생존전략인 것이죠.
우리는 흔히 감정적인 것보다 이성적인 것을 지향하지만, 감정적인 것 역시 우리가 겪는 일들을 제대로 파악하고 발전시키는 능력입니다. "공감도 지능이다" 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이렇듯 이성만큼이나 감정은 우리의 삶에 있어 중요합니다. 개인의 개성이나 삶의 의미같은 것때문도 있지만 그런 점을 빼고 기능적인 측면만 보더라도 말이죠. 그러니 감정을 등한시하시던 분들은 이 책을 통해 감정을 다시 회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3. 그렇다면 그 이해와 조절의 방법은 무엇인가?
우선 감정에 휘둘리다 보니 감정이 두렵고 조절할 자신이 없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그런 분들을 위한 내용이 본문에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