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느강은.. 한강은...

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
홍세화 지음 / 한겨레출판 / 1999년 5월

홍세화님의 책을 처음 접해본것은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였다. 그 책에서 홍세화님의 똘레랑스가 너무 강하게 와 닿았기에이 책 역시 너무 읽고 싶었다.......진짜.... 홍세화님의 날카로운 비판과, 그것에 대한 나의 생각...그래서 이 책은 나에게 한국과 프랑스...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그 깊이가 옅은 생각이겠지만.나로선 프랑스인의 문화등을 알면서 너무 부럽기도 재밌기도 하였다.. 어리숙한 내 생각으로 나도 지금 당장...프랑스에 가서 살고 싶을 정도로...

진짜로 재밌는...

꽃보다 남자 1
카미오 요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9년 3월

이 만화로 요즘에 중국의 드라마도 만들어 졌다던데...정말 재밌는 만화다... 너무 길어서 내용을 질질 끈다는 느낌이 없잖아 있지만서도... 서민의 여자와 부유층의 남자의 이야기.그 여자의 당당함에 웃고 재밌어한다. 이 책이 베스트 1위인데 정말 베스트 1위 할만큼 재밌는 책이다. 비오는 날 1권부터 32권까지 몽땅빌려 누워서 보면 진짜 딱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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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밭의 파수꾼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7
J.D. 샐린저 지음, 공경희 옮김 / 민음사 / 2001년 5월

이 책은 상실의 시대를 통해 알게 되었다. 읽고 나니 솔직히 이해하기 힘들었다. 그래도 콜필드와 나와 생각이 일치하는 부분도 많았다. 여러번 읽어보고 이 책에 대해 많이 생각해본거 같은데도 아직도 완전히 이 책을 이해한 거 같지 않은 거 같다. 내가 이 책을 이해하지도 않았으면서 나는 이 책을 내가 읽은 책 중에서 좋아하는 책에 포함되어 있다. 말로 표현 할 수 없지만 알 수 있는 그런 책이라서가 아닐까 싶다...

무소유...

무소유 - 양장본
법정스님 지음 / 범우사 / 1999년 8월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책이다. 너무 가지고 싶어 나혼자 발버둥 칠때.. 그럴 때 한번씩 이 책을 보곤 한다.많이 가지는 것보다 안 가지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를 나에게 깨닫게 해준 책이다. 나는 얼마나 많이 가지고 싶어서... 지금 나는 많이 가지고 있지 않음에.... 불평하고, 가지기 위해 노력했는지... 그렇게 가지고 난후에 잃어버리기라도 한다면... 그에 대한 허무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무소유하는 것만큼 무언가에 연연하지 않고 편하게 사는 것도 없는 거 같다.. 가진 사람이 요즘엔 보면 더 가질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사람들에게 이런 책은 더욱 필요한게 아닐까 싶다....

이런 사랑도...

젊은 느티나무 ㅣ 민음사 오늘의 작가 총서 4
강신재 지음 / 민음사 / 2005년 10월

이 책을 알게 된 것은 문제집에 이 지문이 나와있었다. 조금만 실리는 문제집인지라 내용이 너무 궁금했다. 그래서 보게 되었는데 정말 재밌었다.. 요즘 드라마에서 영화에서 흔히 볼수 있는 소재일 수도 있으나 이런 내용을 책으로 보니 다른 측면으로 약간의 감동과 신선함을 주었다. 느티나무에서 둘이 얘기 할때.. 정말로 너무 안타까웠다. 이런 소재를 무엇보다도 이 책은 아름답게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