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끝내는 노션 NOTION - 일잘러들의 생산성 향상비법
피터 킴.이석현 지음 / 애드앤미디어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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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생산성 도구를 여러 개 추천받았지만 익숙하지 않아서(라고 쓰고 게으르다고 읽는다) 다이널리스트만 쓰던 내게 눈이 번쩍 뜨이게 해 준 <노션>. 일단 쉬우면서도 만들어 놓으면 결과물이 정말 있어 보이는 훌륭한 도구다. 그걸 첫 시작부터 차근차근 알려주는 고마운 책! 그저 따라 하면 된다. 거 참 신기하네...

보통 <한 권으로 끝내는 OOO>류의 책을 잘 펼쳐보지 않는다. 이유는 제목에 기대하면서 책을 펼치지만, 실제로는 한 권으로 끝내기엔 어려운 점이 많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건 첫 시작을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에게 맞춰 주는 책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것이다. 아마 책에 담을 내용이 많다 보니 '이 정도는 알겠지' 싶어 생략한 듯도 하다. 


하지만 이 책에서 가장 칭찬하고 싶은 부분은 바로 그 점이다. 정말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검색하기, 설치하기, 가입하기부터 나와있다. 이 부분을 뛰어넘고 "자, 노션은 이렇게 쓰시면 됩니다."라고 할 수도 있었을 텐데 검색부터 알려줘서 고마웠다. 일단 새로 접하는 것은 익숙하지 않아서 힘든데, 그 점을 알아주는 것 같았다.  


그럼, 왜 노션을 쓰면 좋을까?


나는 정리를 잘하지 못하는 편이다. 막상 정리를 해 놓은 결과물은 나쁘지 않은데 마음을 먹기가 어렵다. 그건 생산성 도구들을 사용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큰 마음을 먹고 폴더를 하나하나 만들어 분류하면 기분도 좋고 다음에 일할 때도 편한 건 안다. 하지만 그냥 정리를 하는 것보다는 훌륭한 도구들을 잘 쓰면 더 편할 것이다.

 

노션의 장점은 아래 간결하게 잘 나와있다. 쉽게, 예쁘게, 효율적으로 페이지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P22 우리는 사람들이 최선의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를 만듭니다.(중략) 우리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상의 도구를 제공함으로써 전 세계의 문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 노션 홈페이지에 소개된 노션의 미션

사람이 하는 많은 사고들을 가장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해서 전 세계의 문제를 해결하다니 간단하면서도 정말 멋진 미션이다. 여기서 노션이 맘에 들기 시작했다.


이제 노션으로 무엇을 할까?


아무리 좋은 도구라도 일단은 내용이 중요하다. 하지만, 거창한 내용을 만들기보다는 일단 내가 갖고 있는 것들을 정리해보자. 노션은 생각보다 쉽고 그럴듯해 보인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 노션 강의를 듣고 꽤 소심하게 노션으로 독서모임 발제자료를 만들어봤다. 허술해서 여기 공유하지는 않지만, 그냥 파워포인트에 만들었을 때보다는 더 나아 보였다. 생각보다 노션으로 만들 수 있는 게 많다. 독서록, 포토갤러리, 여행 계획, 가계부 등등...


뭐든, 실전을 통해 빠르게 배운다


이 책의 또 한 가지 좋은 점은 총 295페이지의 책에서 서문, 시작하는 법을 알려준 뒤 바로 50페이지부터 실전이다. 노션이란 어떻다는 얘기는 이제 그만, 일단 써 보자는 것 같아 더 좋았다. 궁극적으로 이 책은 노션을 써 보라고 쓴 책이므로 새로운 도구에 익숙해지게 만들어 많이 쓰게 하는 게 목적이니까!


베이식 블록 만들기부터 테이블 뷰, 보드 뷰, 갤러리 뷰 등 하나씩 따라 하다 보면 노션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생각보다 쉬운데 만들어 놓으면 내가 만든 게 맞나 싶을 정도로 괜찮아 보인다. 심지어 내가 가지고 있던 데이터들을 바로 불러올 수 있어서 이것들을 다 어떻게 옮기나 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그렇게 한 장 한 장 따라가다 보면 고급 기능까지 훑어볼 수 있다. 생각보다 따라 하기가 부담이 덜 하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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