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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 나 15 - 애장판, 완결
라가와 마리모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10월
평점 :
절판
아빠와 진이와 신이를 둘러싼 이웃들과 사랑스런 진이네가족이야기를 담은 '아기와 나'는 재미도 있지만 감동을 주는 만화이다 가끔 눈물이 흘러 다 큰녀석이 만화보면서 질질짠다는 구박을 면키도 힘든... 그런 만화이다
엄마의 죽음으로 진이가 신이를 돌보며 겪는일들이 주된 스토리인데 엄마의 품이 그리운 신이와 그런신이를 돌보며 가족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진이의 우애를 볼때마다 가슴이 찡하다 물론 멋진 신이아빠를 보는것도 큰 즐거움이지만 ^^;
진이의 생활도 끊임없이 비춰지는데 순수하기그지없는 진이의 모습을 보면 그의 동생인 신이도 얼마나 귀엽게 해맑게 자라는지 알수있다 물론 만화속 가상인물들이지만.....
만화도 소설같이 픽션이 많지만 여전히 같이 웃고 감동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 장르가 된 것은 전혀 허구적이지 않기때문인것같다(아이러니) 만화를 통해 우리의 지금 모습도 다시한번 돌아볼 수 있고 마음속으로 느낄 수 있는 여러감정들이 혼재해있는 우리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깔끔하고 다정한 시선에서 비춰본 인간적인 장르인것같다 그래서 만화가 좋고 아기와 나 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