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선 나 혼자만 이상한 사람이었다 - 호주 참사람 부족과 함께 한 백인 의사의 감동 여행
말로 모간 지음, 류시화 옮김 / 정신세계사 / 2001년 1월
평점 :
절판


어린시절 우리막내고모가 읽던책이었다 고모가 좋다고 그랬었는데 글쎄 별로 안 땡겨서 읽어보진 않았었다.... 그로부터 오랜시간이 지난후 중고서점;; 에서 우연히 이 책을 다시발견해서 냉큼 집어왔다 그때가 2001년이었고 같이 집어든 책은 소피의 세계1 이었다 (여담이지만 그때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도 같이 사려고했으나 다시 내려놨는데 지금은 엄청난 베스트셀러가 돼버러서 선뜻 손이 안간다 ㅋㅋ) 그해 가을 한학기 휴학을 하게됐고 엄마가 병원에 입원하게 되셔서 그 책을 들고 가서 엄마침대에서;; 봤다

근데 너무 잘 읽혔다 술술 잘 읽어나갔다 말로가 잘 쓰기도했지만 번역이 진짜 깔끔했다
시간이 많이 지난 지금봐도 손색이 없을정도로.. 물론 내용도 굉장하다 믿을수없어서가 아니라 난 너무 부러웠다 사실 몸에서 냄새가 많이나서 구덩이에 하루동안 파묻혀있었단얘기를 봤을땐 웃기도했다 역시 우리는 너무 나쁜;; 것만을 취하고사는모양이다 책이 절판되었단 얘기를 듣고 무척많이 아쉬워했는데 서점에 가니깐 류시화의 번역으로 책이 나와있었다 제목이 좀 길고 번잡하긴하지만...내용이 좋으므로 봐주기로했다(사실내가안봐준다고 변하는건 없지만 ㅋㅋ) 추천한다 무심결에 읽기는 했지만 뭔가가 남는다 비슷한 류의 명상소설, 에세이들이 많지만 그 어떤말보다 설득력책같다 경험이라는것의 힘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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