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서 뭐 될까? - 병관이의 진로 탐색
고대영 지음, 한지선 그림 / 길벗어린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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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막내 아들이 가끔 엄마인 저를 감탄하게 만들 때가 있습니다.

예전에도 "엄마 나는 커서 뭐가 되야 할까? 돈 많이 벌려면 무슨 일을 해야 돼"하면서 물어보았던 기억이 있었는데 요번에 울 아들이 말한 것 처럼 [커서 뭐 될까?]책이 있길래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서 먼저 읽고 있었는데 어제 막내가 갑자기 "나는 커서 뭐 될까?"하면서 또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이때다 싶어서 [커서 뭐 될까?]책을 막내아들에게 건네 주었습니다.



저도 어릴적 장래희망을 고민하던 적이 많았는데 그때는 정보가 많지 않아서 아는 선에서면 선택할 수 있었는데 요즘엔 많은 정보가 있어서 찾아보며 그리고 체험해보며 선택의 기회를 넓힐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커서 뭐 될까?: 병관이의 진로 탐색]책은 열두 살 병관이가 장래 희망을 고민하며, 진로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어서 초등학생들이 읽기 좋습니다.

내가 갖고 있는 고민을 함께 해결해 갈 수 있고, 책을 읽고 나면 조금은 고민이 해결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집 4남매들도 하루가 다르게 꿈이 변하고, 하고 싶은 직업도 변하고 있는데요. 어릴적엔 많은 장래희망을 꿈꾸며 체험을 하면서 자신에게 딱 맞고 행복한 일을 찾았으면 합니다.

[커서 뭐 될까?] 책은 병관이가 개학을 하면서 3학년때부터 친하게 지냈던 친구 민호와 이언이와 5학년이 되어서도 같은 반이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시작됩니다.자칭 삼총사친구입니다.

학교 다니면서 친한 친구가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죠!



이 책은 지금 읽기에 딱 맞는 시기입니다.아이들이 읽으면서 공감대 맞아요. 저도 어제 어버이날 편지를 받았는데요. 코 끝이 찡~~~했습니다. 아이들은 하루하루 커가고 있습니다.



자존감과 자신감의 차이를 아시죠?

아이들은 조금 헤갈려하는 것 같아요.

이 책에서 잘 설명해 줍니다. 교실에서 하는 수업으로 줄거리가 이어가기 때문에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자존감이 높아야 자신감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점은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추천하는 책이 몇권 있는데요. 그 책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 책의 말들을 꾸준히 해주고 싶습니다.

궁금하시죠?

책에서 확인해보세요^^♡

아이들이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이렇게 이야기해주는 사람이 옆에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마인 제가 아이들에게 좋은 나침판 같은 사람이 되어 주어야겠죠^^

꿈은 꼭 있어야 할까요? 이 책에선 꿈이 없어도 괜찮아라고 이야기해줍니다.



참 따뜻한 말로 느껴집니다.

병관이의 고민이 깊어질 때 쯤, 마침 그때 병관이가 다니는 초등학교가 진로 탐색 시범 학교로 지정이 되면서, 다양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체험해 볼 기회가 생깁니다.

아이들이 다양한 직업 체험을 하면서 어떻게 성장하고 느낄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제 어릴적도 생각해 보았고, 울 아이들은 이런 고민이 있겠구나?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리다고만 생각했던 열두 살 어린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방항까지 제시해주는 아이들의 고민 상담소 역할을 해주는 책입니다.

우리집 아이들도 이 책을 읽으며 스스로 고민이 해결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지만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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