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격태격 현실 남매 책과 노는 어린이 1
류미정 지음, 이덕화 그림 / 맘에드림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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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엔 4남매가 있습니다.일상이 전쟁터 같이 싸우는 소리가 요란하죠 ㅠ

그래도 사이가 좋을때도 있습니다.그때가 언제인가?하면 팀을 짜서 게임을 열심히 하는 자유시간이죠 ㅋ

그때는 협동작전으로 서로 없어서는 않되는 존재들이죠.

게임이 끝나고 또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티격태격 여기저기서 싸우고 있는 현실 남매들입니다.

우리집 이야기 같은 책이 나와서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티격태격 현실 남매]책입니다.



읽자마자 '어머어머 우리집 아이들이랑 똑같네'

그리고 엄마인 저로써도 엄마가 말하는 말투나 상황이 똑같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엄마로써 읽다보니 첫째들한테 너무 많은 걸 해달라고해서 미안하기도 했답니다.

이 책은 류미정작가님이 쓰셨고 그림은 이덕화님의 작품입니다.



이렇게 집의 한 공간에는 아이들 어릴적 모습과 행복했던 사진들이 한가득 있을겁니다.

그런데 점점 현실에선 서로에게 불만이 많아지면서 티격태격 싸우는 일들이 생기죠.



[티격태격 현실 남매] 주인공 단비와 단우는 1살터울 남매입니다.



단비가 글짓기 대회에 '고집불통 내 동생'이라는 제목으로 낸 작품이 대상을 받으면서 글 내용이 시작되어집니다.

우리집 아이들도 지금까지 글짓기대회에 많이 출전을 했는데요. 산문보다는 동시를 지었습니다. 상도 타서 책에 글이 실리기도 했었습니다.

3명이 도전하면 1명 탈까말까 하니 상을 못 탄 아이들은 시무룩하기도 하죠 ㅠ



단우는 매일 잘난척 하는 누나가 미웠습니다.수학도 못한다고 놀리는것도 싫었거든요.

그래서 외계인에게 소원을 빕니다.

무엇이라고 빌었을까요?

우리집 아이들은 외계인한테 빌지 않고 엄마인 저한테와서 얘기를 해서 너무 힘듭니다.ㅠ

누나는 동생이 없었으면 좋겠다고하고 동생은 누나도 없었으면 좋겠고 자기 동생도 없었으면 좋겠다며 왜 나말고 더 낳았냐며 따지곤 했답니다.

단우도 외계인에게

'외계인님, 제발 우리 누나 좀 잡아가세요!'

라고 소원을 빕니다.



현실 남매들이지만 가족에게 안 좋은 일이 생기면 또 마음이 달라지는게 가족인것 같습니다.

밉다가도 가족이 안좋은 일이 생기면 도와주고 싶고,걱정해주는게 또 남과 다른점이죠.

단우도 단비누나가 학교 형들과 말다툼하는 모습을 보고 누나를 도와주기 위해서 나서 주었지만 누나는 오히려 동생을 나물했습니다.

단우는 누나의 영웅이 되고 싶었는데 현실 속에서는 눈총만 받아서 억울해 했습니다.



단비와 단우 엄마는 남매에게 싸우고 나면 <껌딱지 벌>을 줍니다. 일주일 동안 껌딱지처럼 딱 붙어 다녀야 하는 벌이죠.

서로 잘 살펴보고 장점을 말하라고 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많은 줄 알았는데 가만히 바라다보고 관심있게 보니 단우가 단비누나의 장점을 찾아내게 됩니다.

그리고 첫째의 힘든점도 느끼게되죠^^

가족은 매일 붙어있다보니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모르는게 더 많을지도 모릅니다.

엄마인 제가 첫째,둘째,셋째들에게 막내니까 잘 챙겨줘,너희들이 모범이 되어야지 하는 말들이 아이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을까하는 깨달음도 얻었네요.

각자의 인생에서 자기 인생을 잘 살 수 있도록 도와줘야겠습니다.

[티격태격 현실 남매]책을 읽으면서 엄마인 제가 느낀게 더 많네요.

아이들도 자기들이 하는 말들이 책 속에서 나오다보니 "다들 이렇게 사는구나!" 하면서 "조금 더 친하게 지내자!"하면서 이야기 했답니다.

먹는걸로 단합하는 단비,단우의 모습이 너무 귀여웠답니다.

싫든 좋든 가족은 땔래야 땔 수 없는 관계죠.

이왕 같이 사는거 조금만 덜 싸우고 좋은 추억, 행복한 시간을 더 많이 느끼며 살 길 바래봅니다.

지금보다 성인이 되었을 때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줄 우리집 4남매를 상상해봅니다.

티격태격 매일 싸우면서 함께 성장하고, 더 큰 사회생활을 잘 할 수 있는 능력을 만드는 시기인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지만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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