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묻고 교사가 답하는 초등 교육 50 - 교사의 눈으로 본 우리 아이
김여울.문한솔.손주연 지음 / 행북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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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의 아이들이 모두 초등학생이다보니 초등교육에 100프로 관심을 갖게 되고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부모로써 가르쳐주고 도와줘야할지 걱정이 많은 엄마였습니다.

그래서 책도 읽어가며 배우고 있는데요.2022년도 시작해서 처음으로 읽은 책이 초등학교 선생님이 쓴

<부모가 묻고 교사가 답하는 초등 교육 50>입니다.

책을 읽고 나서 학교 상담갔을때 궁금해서 묻는 질문의 답을 다 얻은 듯한 느낌입니다.

부모로써 궁금해 하는 질문의 답이 너무 잘 담겨져 있습니다.


집에서의 행동과 학교생활이 다른 아이들도 많은데요, 학부모가 미쳐 몰랐던 아이들의 문제를 선생님의 눈으로 잘 살펴보고 문제점이 있다면 어떻게 해결해줘야하는지 너무나도 구체적으로 적어주셔서 '아하'하는 느낌표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정독하며 몇 일을 꼼꼼하게 읽었습니다.

또한 이런 좋은 선생님이 있어서 참 다행이다라는 생각도 들게 했습니다.

3명의 선생님이 오랜 교사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일들을 바탕으로 쓰신 내용이다 보니 더더 자세하고 교육자의 마음가짐과 실수까지 나열해 주셔서 인간미도 느껴지는 책입니다.



매년 다른 아이들을 교육하는데 매년 같은 부모들의 고민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걸 느끼시고 부모님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 책을 쓰셨다고 합니다.

학교생활은 잘 하는지,친구랑은 잘 지내는지,수업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지,밥은 잘 먹는지 등등 일반적으로 학교 생활을 원할하게 아이가 잘 해나가기만 바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 입장에서 힘든건 없는지? 지금시점에서 제일 어려운게 무엇인지?부모님이 어떻게 대하주길 바라는지는 물어본적도 없는것 같습니다.

50가지의 질문속에 선생님의 경험과 해결점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많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여서 너무 좋았습니다.

지금 엄마로써 제일 걱정인 초6학년 올라가는 딸아이들의 사춘기가 걱정이였는데 책 첫장에 사춘기가 나와서 너무 기뻤습니다.

읽으면서 어떻게 해결해가야하는지 나름 엄마로써 해답도 얻었습니다.



학교 생활을 하다보면 우리아이가 학교 생활을 무난하게 잘 해내면서 공부도 잘 해주길 바라는게 부모의 입장입니다.

기초가 부족하면 걱정이 앞서죠ㅠ

선생님 입장에서 아이들에게 어떻게 가르쳐야하고 부모님 또한 공부를 잘 하길 바라는게 아니라 공부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주어야 한다고 말씀 하십니다.

공부를 모든 아이들이 다 잘 할 수 없는게 당연한데 모든 부모가 우리집 아이가 잘 하길 바라고만 있는게 현실인것 같습니다.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독서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독서를 많이 해야 공부도 잘 할꺼라 믿고 있어서 그런것 같기도 하구요.

저 또한 우리집 4남매들이 게임보다 독서를 더 하길 바라는데 제 맘 같이 독서를 즐겨하진 않아서 제가 가끔 읽어주고 있습니다.



'어떤 아이가 뭘 해도 잘할까?'

뭘 해도 잘하는 아이는 다른게 아니라 사고력을 종합적으로 발달시켜야 공부뿐만이 아니라 다른 무엇을 해도 잘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를 종합적으로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가르쳐야할까요?

그 해답이 이 책안에 쏘~~옥 들어가 있습니다.

학원 선생님이 아닌 학교 선생님이 알려주시는 방법이라 더 이해하기 쉽습니다.

아이들의 문제점을 바라봤을 때 부모님의 행동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부모님은 자녀가 또 다른 나의 인격체가 아니라 독립체로 바라봐 주시고 아이의 인생 주인공은 아이가 되어야 한다는걸 잊지 말아야 합니다.

자신의 인생도 스스로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인도만 해주는 도움자의 역할을 해주는게 부모로써 해야할 일이라는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어쩌면 아이의 문제점이 보인다면 부모인 나부터 아이에게 한 행동을 뒤돌아보고 부모님부터 고쳐 나가야 할 것입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바라는 공부 잘하는 아이가 아닌 행복한 아이로 자라게 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때부터 다같이 노력해야겠습니다.


올해가 초등학교 마지막인 초6학년 딸아이들이 초등학교 생활을 잘 마무리하고 힘들다는 중학교 생활도 잘 시작할 수 있도록 관심 갖고 대화하며 아이의 입장을 지지해주는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2022년도 계획도 생겼습니다.

내가 바라보는 아이와 선생님이 바라보는 아이의 다른점과 같은점의 비교와 올 한해도 우리집 아이들을 맡아줄 선생님을 믿고 교육방식을 지지해주며 함께 초등학교 생활을 잘 할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기게 해 준 책입니다.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개성 자체를 바라봐 주시고, 잘 가르쳐주시면서 사랑도 느끼게 해 주는 책이였습니다.

아이들을 위해서 노력해주는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도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는 행복배움학교라서 공부도 열심히 하지만 다른 여러가지 취미며 활동도 할 수 있도록 교육하다 보니 선생님들의 사랑도 많이 느끼고 있었지만 선생님들의 경험담을 읽으면서 더 많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이 마지막에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행복하면 좋겠다는 말을 해 주십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모두 같이 노력해 주어야겠죠^^

그러기 위해서는 학교와 학생이,가정과 학생이,학교와 가정이 서로 주고받는 상처의 악순환을 끊어 내야 하며, 그 시작은 상대에 대한 신뢰,용서,존중,사랑이으로부터 나온다고 합니다.

-부모는 아이를 올바른 방향으로 사랑하고,실수해도 용서해 주는것

-아이는 부모에게 상처 받지 않고 의지하는 것

-교사는 아이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해 주는 것

-아이는 교사를 신뢰하고 존경하는 것

-가정과 학교는 서로 신뢰하며 협력하는 것

이런 정화 과정을 통해 우리는 우리 안에 있는 상처를 치유하고 따뜻한 교육 공동체를 만드는 시작점에 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맞습니다.함께 노력해야지 혼자 노력한다고 되는 건 아닌것 같습니다.

저처럼 초등학생을 준 부모님들은 한번 읽으면서 아이에 대해서 공부도 하고 2022년도 아이와 학교 선생님과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계획도 세워 보시길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지만 직접 열심히 읽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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