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견 곰 책을 읽으면서 지난날 잊고 있는 추억도 생각나고 앞으로 세상을 살아갈 때 세상을 살아가는 시각을 달리해 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시력을 잃은 사람들은 기억력,앞 뒤 문맥의 실마리, 그리고 상상력을 바탕으로 머릿속에 이미지를 떠올린다고 합니다. 전부는 아니더라도, 시각장애인 대부분은 이런 방식으로 그림을 그리며 세상과 소통합니다.
안내견 곰은 패트릭을 만나 시력도 되찾게 될까요?
안내견 곰이 집을 찾아가는 그 여정에서 뭉클한 마음과 큰 감동들이 밀려옵니다.
아이들도 갑자기 눈이 보이지 않는다면 얼마나 불편할지 상상도 해보고 눈을 보호하기 위해 핸드폰도 적게 하면서 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신체의 일부분을 감사해하며 살아가야한다는 걸 깨닫게 도와주었습니다.
보이는게 다가 아닌 '내면의 눈'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글의 흐름과 안내견 시선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다보니 아이들도 읽으며 공감할 수 있고 그림도 은은해서 좋았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지만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