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견 곰 - 시력을 잃어버린 안내견의 특별한 여행 미래그래픽노블 7
벤 퀸 지음, 조 토드 스탠튼 그림, 임윤정 옮김 / 밝은미래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내 주위만 보다보니 잘 모르죠.울 아이들도 시각장애인이 왜 눈이 안보이는지,안내견이 무슨일이 하는지 잘 몰랐는데 요번에 안내견 곰 책을 읽으면서 나와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세상을 살아가고 그리고 세상을 보는 방식이 어떤지 알게 되고 안내견에 대해서도 알았습니다.

안내견한테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안내견의 이름은 곰입니다.

곰의 엄마 아빠는 경찰과 일하는 경찰견이었습니다.

곰의 형제도 엄마 아빠를 따라 경찰견이 되었지만

곰은 특별한 한 사람만을 '보호하고 따르도록'훈련 받았습니다.



곰이 안내견으로 활동하면서 보호해 줄 사람은 패트릭이라는 스물여덟 살 청년입니다.

직업은 자판기를 고치고 관리하는 것입니다.

패트릭은 사고로 시력을 잃고 나서도 자판기 일을 계속했는데요. 자판기 관리를 더 많이 하고 싶은데 처음가는 길은 혼자 다닐 수 없어서 안내견의 도움을 받고자 애견학교에 찾아갑니다.



그곳에서 만난 안내견이 곰입니다.

안내견을 만나도 3주 동안 교육을 잘 마쳐야 한 팀이 됩니다.

패트릭과 곰은 운명이었습니다.

안내견으로 3개월 지났을 때 평소와 다름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안내견 곰의 눈이 서서히 안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안내견 곰이 눈이 안보여 집에서 실무룩하게 있는데 패트릭 지하에 몰래 살고 있던 라쿤이 곰에게 숲에 가면 눈 없어도 앞을 볼 수 있게 하는 마법을 있다며 숲에 가자며 안내합니다.



패트릭은 곰을 병원에 데려갈려고 했는데 없어진 걸 알고 찾으러 나섭니다.

라쿤은 곰을 두고 다시 집으로 돌아갑니다.

라쿤은 자기가 지하에 숨어 살아야 하는데 곰이 알고 있어서 잡혀 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곰을 두고 갑니다.



숲속에서 진짜 곰을 만나는데 곰을 보고도 무서워하지 않자 진짜 곰 스톤은 자기를 달리 봐주는 안내견 곰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안내견 곰을 도와 패트릭 집으로 가는 특별한 여행에 동반자가 됩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안내견 곰이 패트릭 집으로 가는 길은 긴긴여정이 되는데 그 여정에서 특별한 친구들을 만나며 앞이 보이지 않아도 길을 알 수 있는 방법들은 알아갑니다.

곰 스톤에게는 냄새를 이용해 길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박쥐한테서는 소리를 듣고 길을 알 수 있는 방법을 배우며 패트릭 집을 찾아갑니다.



안내견 곰 책을 읽으면서 지난날 잊고 있는 추억도 생각나고 앞으로 세상을 살아갈 때 세상을 살아가는 시각을 달리해 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시력을 잃은 사람들은 기억력,앞 뒤 문맥의 실마리, 그리고 상상력을 바탕으로 머릿속에 이미지를 떠올린다고 합니다. 전부는 아니더라도, 시각장애인 대부분은 이런 방식으로 그림을 그리며 세상과 소통합니다.

안내견 곰은 패트릭을 만나 시력도 되찾게 될까요?

안내견 곰이 집을 찾아가는 그 여정에서 뭉클한 마음과 큰 감동들이 밀려옵니다.

아이들도 갑자기 눈이 보이지 않는다면 얼마나 불편할지 상상도 해보고 눈을 보호하기 위해 핸드폰도 적게 하면서 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신체의 일부분을 감사해하며 살아가야한다는 걸 깨닫게 도와주었습니다.

보이는게 다가 아닌 '내면의 눈'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글의 흐름과 안내견 시선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다보니 아이들도 읽으며 공감할 수 있고 그림도 은은해서 좋았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지만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