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해연 글/ 박현주 그림
<지구 소년 보고서>책엔 세명의 아이가 주인공입니다.
하도윤:학교 끝나면 학원도 안 가고, 친구랑 노는 것에도 관심이 없는데 오로지 관심은 우주입니다. 언젠가는 외계인을 만나 우주의 비밀을 알고 싶어하는 순수한 아이입니다.
윤이나: 이나는 도윤이와 반대로 학교 끝나면 학원을 뺑뺑이 돌면서 공부만 해야 합니다.
이나도 우주에 관심이 많아 일주일에 두 번, 엄마 몰래 산에 올라가 우주에 있는 외계인과 교신을 하고 싶어 교신할 장치를 만드는 게 유일한 낙인 친구입니다.
나도야: 도야는 자신이 화성인이라고 얘기하는 아이입니다.
스님과 함께 절에서 살아요.머리도 까까머리입니다.스님의 숨겨둔 아이들일지도 모른다는 얘기도 있지요.
쾌할하고 참 긍정의 힘이 강한 아이입니다.
이런 세 아이들이 만들어가는 이야기입니다.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보면 창백한 푸른점처럼 보인다고 하잖아요. 우주에 비하면 지구는 그냥 아주 작은 행성입니다.
도윤이가 다니는 학교에 나도야라는 친구가 전학을 옵니다.
나도야는 전학 온 주제에 쑥스러움이라고는 손톱만큼도 찾아볼 수 없을정도로 쾌할하고 꽤 시끄러운 아이입니다.
도윤이는 처음엔 싫었지만 우연한 기회로 둘도 없는 친구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