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상 좀 받자! 토토는 동화가 좋아 1
이지훈 지음, 강은옥 그림 / 토토북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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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로 인해서 모든 대회가 온라인으로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울4남매도 봄에 있어서 글쓰기 대회도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미술대회도 집에서 그려서 그림만 제출했네요.

생명의 바다 그리기 대회도 해야하는데 아직 못 그리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무슨 대회를 나가면 상 받고 싶어하죠? 우리집 아이들도 그런데요. 유독 막내가 상복이 없는건지 실력이 없는건지 누나,형아들이 상 받으면 자기도 받고 싶다 난리예요ㅠ

상도 받았던 아이들이 잘 받더라구요.

요번에 우리집 막내 마음을 대변해 주는 책이 나와서 같이 읽었습니다.

책이 길다고 힘들어하지만 열심히 읽는 모습에 나중에 크게 될 인물이라며 칭찬해주었습니다.

요번에 같이 읽은 책은

나도 상 좀 받자!입니다.

<토토는 동화가 좋아>시리즈 첫번째 책입니다.

토토는 동화가 좋아 시리즈는 상상력과 통찰력,감동과 즐거움이 가득한 토토북의 어린이 문학 시리즈입니다.

나도 상 좀 받자!이야기도 감동과 즐거움을 주는 동화책입니다.

아이들 책이지만 엄마인 제가 읽어도 많은걸 느끼게 해줍니다.



평범한 11살 나도담은 이제까지 혼자서 무언가를 노력해서 상을 받아본 적이 없는 아이입니다.

딱 한번 2년전에 받은 협동상이 전부입니다. 협동상은 내가 잘해서 받은 상이 아니라,나와 같은 모둠의 아이들이 잘해서 받은 상이였습니다.

공부는커녕 숙제도 빼먹고 블록 놀이만 열심히하던 나도담이가 왜 갑자기 상을 받고 싶어졌을까요?

상을 받아보고 싶어서 우스꽝스러운 노력도 열심히 하는 나도담의 이야기입니다.

친구 가온이한데 "나 상 받고 싶어"라고 얘기했더니 친구는 응원해주지는 않고 오히려 놀리기만 바빴습니다.



선생님도 도담이가 상을 받고 싶어한다니까 울상 받고 싶은거냐고 하면서 응원해 주지 않았습니다.

가온이라는 친구가 놀리기는 했지만 상을 받을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줍니다.

진정한 친구입니다.

<도전에 성공하는 방법>

1.목표를 정한다.

2.목표를 다른 사람들에게 알린다.

3.매일 거울을보며 '나는 할 수 있다'!고 외친다.

4.매일 성공을 떠올리며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

5.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



목표를 다른 사람에게 알리는게 중요하다며 반 친구들이 다 알 수 있도록 가온이가 선언해 버립니다.

그런데 친구들이 웃음을 터트리며 놀리기 바쁩니다.


그래서 도담이는 놀이는 아이들한테 보란듯이 상 받는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는 다짐을 합니다.

친구 가온이가 알려주는 학교 내에서 진행되는 수학경시대회,영어 말하기 대회,독후감대회 다 나가기로 결심하죠.



수학경시대회를 나가기 위해 매일 수학적으로 생각하며 노력했지만 오히려 도담이는 수학경시대회에서 신기록을 세웁니다.

수학경시대회에 나와서 성적이 20점 받는 신기록을요

그래도 도담이는 포기하지 않고 자신을 놀렸던 친구들에게 꼭 상 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거든요.

다음은 영어 말하기 대회에 도전합니다.



영어 말하기 대회는 매일 상받는 아름이 생일파티에 가서 도움을 받아 매일 영어로 말하며 연습하고 대회를 나갔는데요.

영어 말하기대회에서 엄청난 일이 일어납니다.

읽고 아들과 깔깔거리며 웃었네요.

도담이는 내용을 떠나서 왜 상을 안주냐며 억울해합니다.

어른들은 결과보다 과정을 더 중시한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노력에는 왜 상을 안주는지 억울합니다.

영어 말하기대회에서도 아름이가 상을 탑니다.아름이는 대회를 나갔다하면 상을 받는 아이라 도담이가 괜히 얄미워합니다.

아름이가 독후감 대회는 제발 나오지 말라고 얘기해서 오기로 도담이는 독후감대회까지 나가게 됩니다.

독후감 대회를 나가게 되면서 책을 읽고 자신감도 있었지만 글이 써지지 않아서 고생합니다.

아름이의 독후감을 허락없이 읽어보게 되는데요.오히려 아름이의 독후감을 읽고 더 혼란스럽습니다.

잠도 못자면서 독후감 마감기간까지 써서 냈지만 결과는 상을 타지 못 탔습니다.

도담이는 자신은 노력을 한다고 생각하는데 상을 왜 못타는지 억울한 생각만 듭니다.

상을 받는 길은 길고 함한 험하기만 하네요.

도담이는 엄마를 보자마자 눈물이 납니다.

엄마는 우는 도담을 꼭 안아주면서 얘기합니다.

엄마는 "널 이렇게 안을 수 있는것만으로도 행복해"

아빠는 머리를 쓰다듬어주시며 "아들 그동안 애썼구나? 아빠도 엄마와 같은 마음이야"하며 얘기해 주었습니다.

동화책속에서의 일상의 의미,상보다도 가족이 서로의 마음을 알아주는 이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꼭 무슨 대회에 나가서 상 받는것도 좋은 일이지만 못 받는다고해서 안좋은 일도 아닌것 같습니다.

함께 서로 인정해주며 노력의 모습에 인정해주는 모습이 어쩌면 더 좋은 상이 아닐까요?

도담이는 어떤 상이라도 받을수 있었을까요?

어마어마한 상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궁금하시다면

나도 상 좀 받자!책을 읽어보세요.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시면 좋아요.

울 막내도 앞으로 살아가면서 자신이 잘하고 좋아하는 공부를 하면서 그 밑바탕에서 자신이 원하는 상을 받았으면 합니다.

우선 엄마가 먼저 <노력상>을 줄 예정입니다.뽀뽀 세번이요^^

세상엔 상이 참 많죠?

그 상 중에 나에게 맞는 상이 한개라도 있길 바랍니다.

그리고 받고 싶은 상이 있다면 가온이친구가 도담에에게 가르쳐준 <도전하는 방법>을 이용해서 도전해보길 바랍니다.

나도 상 좀 받자!책을 읽으면서 아름이라는 친구는 상을 많이 받지만 상을 받는 이유가 바쁜 의사아빠에게 인정도 받고 아빠와 축하인사겸 식사를 같이 하고 싶어서 자신이 좋아서 받는게 아니라는 걸 읽으면서 울 아이들도 자기가 좋아서 하는게 아니라 엄마아빠를 기쁘게하기 위해서 그러는걸 아닐까?

아이들의 사랑을 어떻게 주는게 좋을까 하는 반성도 해보게 됩니다.

100점 받아와서 좋아하는 엄마가 아닌 아이들의 노력에 박수쳐 줄 수 있는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반성도 해봅니다.

울 아들이 나도 상 좀 받자! 책을 열심히 읽은 것도 칭찬해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지만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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