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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비 재키 - 당당한 여자를 만드는 8가지 자기주문법 ㅣ Wannabe Series
티나 산티 플래허티 지음, 이은선 옮김 / 웅진윙스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 이름에서 느낄 수 있는 분위기 자체만으로도 평범함을 뛰어넘는 인상을 갖게 한다.
자기를 절제하고, 감정과 상황을 통제하고 다스릴 줄 아는 에너지를 아주 많이 가지고 있던,
재키는 분명 조금은 특별한 사람이었던 것 같다.
그녀는 자신이 가진 약점과 자기에게 당면한 어려움을, 자기성장을 위한 도구로 다룰 줄 아는
탁월함을 그녀의 일생에서 순간순간 보여 주었다.
단순히 자신이 원하는 무엇인가를 성취하기 위해 머리를 굴리거나, 얄팍한 마음을 가졌다면
그녀는 사람들에게 처세술이 능한 사람, 또는 난사람 정도로 부러움만을 갖게 하는
대상으로 밖에 남지 못했을 것이다.
재키는 부모로 부터 누릴 수 있는 것을 최대한 활용할 줄 아는 용기와 담력을 소유했으며,
주어진 환경에 수동적으로 끌려가거나 맞춰가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활용할 줄 아는 지혜와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가꾸어 나가는 데 많은 노력을 한 사람으로 보인다.
적당히 안정감을 구하고 안일하게 만족을 구하는 오늘의 우리에게 그녀는
자신의 장점,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위해 혼신을 다하는 열정, 자기 내면의 소리를 진정 존중할 줄 아는
자기애에 대한 많은 도전을 주고 있다.
그녀에게 어려운 환경은 그녀를 가로막거나 그녀가 추고하고자 하는 것을 멈추게 하는 걸림돌이 아니라,
극복을 통한 성취감과 희열까지 느끼게 하는 것이었던 것 같다.
조금의 어려움 앞에서도 쉽게 좌절하는 현대인들에게 그녀의 삶에 대한 열정과 긍정적이며,
당당한 태도는 인생을 저렇게도 당당하게 이리저리 다루면서도 살 수 있구나 싶은 생각을 전해준다.
'워너비 재키' 자기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과,
사람으로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고 소중하게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했다.
자신을 사랑하기에 삶의 어느 것 하나도 게을리 하지 않는,
재키가 많아져서 병들어 가는 현대사회가 건강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