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니어그램의 지혜
돈 리처드 리소 외 지음, 주혜명 옮김 / 한문화 / 2000년 9월
평점 :
절판


얼마전에 아는 분들에게서 에니어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그분들의 주장은 자신이 타고난 기질이 거의 변하지 않기 때문에 그것을 잘 알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것이었다.그 뒤에 몇권의 책을 찾아보다가 이 책을 고르게 되었다.나 자신의 성격 유형은 대략 파악이 되는 것 같다. 그리고 각각의 상황에서 유의할 점들도 상당히 정확하게 지적하는 것 같다.그러나 정말 중요한 것은 우리의 참 모습은 지금의 성격유형이 아니라는 것이다. 성격유형을 구분하는 것은 자신의 영적인 성장에 도움이 되는 방편일 뿐이지 그것에 묶여버리면 사람들을 기계적으로 분류하게 되고 도식화시키는 함정에 빠지게 된다.자신의 특성을 알고자 하는 노력은 수많은 방법들을 만들어냈고 요즘 유행하는 체질론도 그 근거는 결국 인간의 성격, 기질에 두고 있는 셈이다. 그런 특성 분류들은 자신의 본래 모습을 찾는 과정에 참고하는 것 뿐이지 결코 변하지 않는 것들이 아니다.정말 자신이 어떤 존재라고 믿는가?자신의 참모습 속에서 살아갈 때 이 에니어그램은 나의 능력을 발휘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고 묶여 있을 때는 이것이 내 주인이 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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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singlejjkll 2016-07-05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신의 참모습은 무엇을 말하는지 알고 싶군요.참나를 말씀하실까, 아님 성격분류 이전의 본능적 자아인지? 이 책이 주는 메세제인지, rightjms 님의 의견을 말씀하시는지 약간 헷갈리지만 토픽이 핵심이 있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