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후 최초의 선교사 체험기
임윤택 지음 / 두란노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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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선교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부르심 앞에 곧바로 순종하기란 쉽지만은 않을것 같다.  

최찬영 선교사의 삶을 볼때 가슴따뜻해지고 참으로 본받을 만한 선교사의 모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6.25전쟁 무렵 죽을 고비를 어려차례 넘기면서 생명의 주인되신 하 

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게 된다 

생명은 자신의 것이 아님을 생각하며 온전하게 주님께 헌신하면서 선교의 길이 열리게 

된다. 자신의 생각보다는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자세를 잘보여주었다. 

본문중에서 기억에 남는 내용들이 있다. "37년간 선교사로 일생을 보내고 은퇴하시는데, 

지나온 날들을 돌아볼때 후회되는 일은 없습니까?' 이 질문을 받고 지난날 주님께서  

은혜를 베풀어 주신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나는 힘주어 한마디로 내 생각을 

표현했다. " 내 잔이 넘치나이다". 

그렇다. 내게 베풀어 주신 주님의 은혜와 사랑, 도우심과 인도하심이 얼마난 놀라운가! 

부족하고 연약한 그릇을 지금까지 써 주셨으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그때 어떤 사람이 

이런 짓궂은 질문을 했다. "다시 한번 인생을 살 수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또 선교사로 나가시겠습니까?" 나는 부드럽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대답했 

다. "다시 태어난서 선교사의 생활을 그대로 할 수만 있다면 조금도 주저하지 않을 것입 

니다. 저는 다시 선교사의 길을 가겠습니다".    

이런 질문과 답변을 볼때 선교사로서의 하나님의 넘치는 은혜와 가치 있는 삶이라는것과  

인간적으로 겪는 어려움을 동시에 생각할수 있는데 최찬영 선교사의 확신있는 대답이  

너무 은혜스럽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늘 기회를 주신다. 순종할수 있는 기회와 불순종할 

수있는 기회를 주신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앞으로 나아갈때 우리 인생은 참으로  

놀라운 이생이 된다. 연약한 그릇을 강하게 하시고 우둔한 자에게 지혜를 주시고 천한  

자 를 존귀하게 하신다. 이책을 통해 선교의 삶이 얼마나 가치있고 하나님 기쁘시게  

는  삶인지 다시금 생각해 보게되는 시간이 되었다. 선교에 관심이 있던지 없던지  

해방 후 최초의 선교사라는 의미를 가지고 읽어보면 힘들고 어두웠던 시절에 선교의  

생생한 현장을 간접적으로 경험할수 있는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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