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 이야기
장일순 지음 / 다산글방 / 1998년 12월
평점 :
품절


어느날 도서관에서 갑자기 철학에 관련된 책이 읽고 싶어졌다. 도교에 관한 막연한 신비함과 현실과의 동떨어짐, 공학과 관련된 여러가지 부분등이 생각나서 노자관련 서적을 뒤지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 가장 깔끔하고 적당히(?) 두꺼운 이 책이 눈에 띄였다. 책을 빌린이후 집에갈 때, 지하철에서 책을 꺼내서 읽곤 하였다. 사실 난 위에 분이 쓴 것처럼 저자를 알고 있는 것도 아니고, 책의 배경에 관해선 전혀 모르는 사람이다. 고로 좀 유식한 말은 잘 못하겠지만.. 이 책 정말 좋은 것 같다.

문답형식으로 그 추상적인 내용들을 실생활에 적용해서 해석한 점. 소설책 읽듯이 읽을 수 있게 실생활을 예로 들어서 누구나 다가가기 쉽게 글을 쓴 점. 그치만 가끔은 생각해 볼만한 거리도 만들어 주는 점. 너무나 뛰어난 서적이라고 생각한다. 전부 다 읽지 못하고 반납했지만, 언젠가 시간을 내서 꼭 완독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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