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역 채근담 - 인생의 고비마다 답을 주는
홍자성 지음, 유키 아코 엮음, 박재현 옮김 / 부키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역 채근담>이라는 책을 서평단에 당첨이 되어 도서를 제공받고 읽어보았습니다.명나라 중국 상인 출신의 학자인 홍자성이 작성한 책으로 책 안에서 처세술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

책은 8개의 주제로 나눠져 220개의 이야기로 수록되어 있는데 이야기가 짧은 단문 형식이어서 책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편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짧다고 내용이 빈약하지 않고 첫 장부터 삶에 대해 반성을 하게 되고 깨달음을 얻게 되는 이야기를 나열하게 됩니다.


 특히 저는 책을 읽으면서 [19. 빨리간다고 이기는 게 아니다]라는 내용이 큰 위로가 되며 지금 불완전하게 위태로운 제게 조금의 희망이 되는 문구였습니다.

사람을 꽃과 나무에 비유해 꽃을 피운다고 그 아름다움을 끝까지 유지하는 것이 아니고 져버리기에 빨리 간다고 이기는 게 아니라 본인의 속도를 유지하며 느지막하게 무언가를 이루는 것이 더 성공하는 것이니 빠르게 폈다 지는 꽃을 부러워하지 말라고 받아드렸습니다.


 이처럼 <초역 채근담>은 초년, 중년, 말년과 삶과 죽음, 개인과 타인에 대한 이야기까지 다양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어 본인의 상황에 맞게 책을 읽고 안에서 지혜를 터득해 처세술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책을 읽으면서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읽을 걸."이라는 말을 하면서 읽었습니다.

제가 20년을 넘게 힘들게 깨우친 지혜가 있어서 미리 알았더라면 조금 더 나은 생각, 처세의 자세를 취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쉬움이 가득했습니다.


 대신 지금이라도 알았으니 홍자성의 지혜를 빌려 앞으로 헤쳐나가야 할 일들에 당황하지 않고 처세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고전이지만, 어렵게 번역되어 있지 않고 쉽게 번역되어 있어 고전이 어려운 사람도 편리하게 읽을 수 있고 교훈과 깨달음을 줘서 읽고 난 후 성장한 자신을 만날 수 있습니다.


#초역채근담 #고전추천 #도서협찬 #서평단 #서평단리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