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고 유쾌하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 형광빛 나는 바지락 조개가 든 칼국수를 먹고 아주 소소한 초능력이 생긴 세 남매가 인류(?)를 구해내는 히어로물 이야기가 아닌, 각자의 방식으로 주변 사람들을 구해내는 힐링 소설. 소재의 참신함과 작가의 재기발랄함이 소설을 통통 튀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