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와 나의 정원 뜨인돌 그림책 55
비르기트 운터홀츠너 지음, 레오노라 라이틀 그림, 유영미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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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와 나의 정원>

허니에듀 밴드의 서평이벤트를 통해 <할아버지와 나의 정원> 을 읽으며~
예전에 읽었던~ <새 할머니>와 <말하는 발가락과 괴물 이빨> 책이 생각났어요~ ^^

예전에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살며~
일상 속에서 이런저런 추억을 함께 만들었는데~
요즘은 다들 각자 살기 바빠서~
서로 많이 챙기지 못하는 것 같아요~ ㅠㅠ

그럼에도 할머니, 할아버지를 찾고
사랑한다고 전화 통화하는 아이들을 보며~~~
그 존재만으로도 든든한~ 항상 내 편!!! ♥.♥


할아버지, 할머니와의 이야기가 주요 스토리가 되는 책!!
우리 아이들이 이런 책도 많이 읽고 접하고 느끼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
좋은 것 같아요~ ^^


치매의 할아버지와~
그런 할아버지를 있는 그대로 봐주는 피도의 이야기가~~~
책을 읽는 내내~
제 맘을 짠~!! 하게 하면서도~
동시에~~~
살며시 미소 띄게 하는~~~
이쁜 이야기와 그림들이 가득한 책이였습니다~ ^^

다소 엉뚱하고~ 가끔은 버럭버럭~?
분명!! 어린 마음에 많이 황당하기도 할텐데~~~
무서워 하지도~ 두려워 하지도 않으며~
할아버지 곁에 있어주는 기특한 손주, 피도!!!

그리고~ 그런 손주의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어린 손주에게 은근~ 기대고~ 의지하며~~~
내 모든 것을 손주에게 나눠주고픈 할아버지~!!


그 어떤 모습이건~
그 어떤 황당한 이야기이건~??
할아버지와의 아름다운 추억~!!!

이 책을 읽는 내내~~~
아주아주 옛날 이야기를 엊그제 일처럼 이야기하시며~
나를 기억하지 못하고 높임말을 하시던~
돌아가신 외할머니의 모습이 아른거립니다~ ㅠㅠ

정정하시던 분이~~~
치매라는 병이 그렇더라구요~

나는 피도처럼 살가운 손녀였을까요~???

곱고 단아하셨던 우리 할머니가 참!! 보고싶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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