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용선 작가님의 ‘단종 그림’은 쉽지 않다. 오래 전부터 서 작가님께서 ‘단종’을 그리시는 건 알았지만, 깊이 있게 알지는 못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영화 ‘왕과 사는 남자’ 를 본 후에 더 관심을 갖고 살펴보는 중이다. 필자 정영목 선생님의 ‘읽는 그림’이라는 말씀에 공감한다. 서용선 작가님의 단종 그림은 역사적 배경을 알아야 그림을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35세 청년 작가 때부터 탐구하기 시작한 단종을 40년 간이나 연구하고 그리셨다는게 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책을 차근차근 읽고나니, 서용선 작가님의 단종 그림이 조금씩 보이고 비로소 읽힌다. 그야말로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실감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