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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돈 공부 - 수업은 끝났고요, 재테크 중입니다
천상희 외 지음 / 창비교육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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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너무나 도발적인 책 선생님의 돈 공부’. 요즘처럼 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시기에 교사라면 누구나 책 제목을 보고 혹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경제금융교육연구회소속의 재무 읽어 주는 교사라는 소모임에서 출간한 이 책은 말 그대로 교사 맞춤형 재무 설계에 대해 안내하는 책이다.

 

특히 재무 설계 상담의 사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이 인상 깊었는데, 예를 들면 연령, , 지역을 고려한 상담 자료를 토대로 어느 부분에서 지출을 줄이고 또 어떤 부분에서 투자나 예금 등을 늘려야 하는지까지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다른 교사들은 어떻게 돈 관리를 하고, 어느 정도 미래를 대비하고 있는지 궁금한 이들에게 유익한 책이 될 것이다. 더불어 선배 교사들의 서로 다른 금융 조언 때문에 혼란스러웠을 후배 교사들이 읽으면 더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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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오빠
임양 지음 / 샘솟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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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내 편은 없다고 생각하던 아이가, 큰오빠로 성장해 가는 과정이 가슴 뭉클합니다. 저도 세상의 모든 큰오빠들을 응원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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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아이들이 잃은 것들 - 우리가 놓치고 있던 아이들 마음 보고서
김현수 지음 / 덴스토리(Denstory)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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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느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아이들에게 물었다고 한다.
코로나 때문에 잃어버린 것은 무엇인지.
코로나 때문에 얻은 것은 무엇인지.
아이들은 새학기를 잃었다고도 하고, 바깥나들이를 잃었다고도 했지만 무엇보다 친구를 잃었다는 대답을 많이 했다 한다. 실시간 화상수업에서 만났던 무심한 표정의 아이들이 떠올랐다. 같은 학급의 친구들과도 담임과도 관계를 형성하지 못한 채 교과지식으로만 만나는 그 자리가 흥미로웠을 리 없고, 행복할 리 없었다. 외부적 요인 때문에 단절될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아이들의 관계를 회복시킬 수 있을까? 그 고민에 대한 답을 이 책에서 찾을 수 있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집안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 자신에 대해, 끝없이 이어지는 온라인 수업의 지루함에 대해 아이들은 책을 통해 안타까움을 전한다. 모든 대책과 문제 해결 방법이 어른을 위주로 제시되고 있는 현실에서 아이들은 소외를 느끼고 있는 것이다. 아이들이, 물리적으로 단절된 속에서도 서로 연결될 수 있는 길을 우리 어른들이 찾아줘야 하지 않을까? 또한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어떻게 돌볼지, 이들이 건강하게 이 시기를 살아갈 수 있도록 관심과 에너지를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기술에 집착하지 말고 접촉에 집착해 주세요."

영국 국민 건강 관련 기관의 수석 디자이너인 딘 비폰드가 한 말이라고 한다.

우리가 힘을 쏟아야 할 부분이 어디인지 명징하게 드러내 보여주는 말이다. 책을 통해, 우리가 놓치고 있던 아이들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이 위기의 시기에 어떻게 아이들과 접촉할 것인지 지혜를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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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아이들이 잃은 것들 - 우리가 놓치고 있던 아이들 마음 보고서
김현수 지음 / 덴스토리(Denstory)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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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가 아프면 모두가 아프다‘라는 저자의 말은 힘이 있다. 상처받은 청소년들을 위해 오랜 세월 애써온 저자의 통찰이 담긴 말이기에, 더욱 가슴 깊이 들어오는 메시지일 수밖에 없다. 전염병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우리는 많은 것들을 놓치고 살고 있는지 모른다. 아이들의 마음을 살필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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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계장 이야기 - 63세 임시 계약직 노인장의 노동 일지 우리시대의 논리 27
조정진 지음 / 후마니타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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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무수히 지나쳤을 임계장들께 고개 숙여 사죄를 드린다. 나의 안락함과 편리는 이들이 고된 노동을 감수했기 때문이고, 비인간적인 대우를 감내한 덕분이다. 나도 임계장께 갑질을 한 그 모진 사람들과 다를 바가 있을까? 내 곁의 임계장들이 고통을 덜 수 있도록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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