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동화속의 백마탄 왕자님을 꿈꿔보지 않았을까? 계모와 언니들의 구박을 받으면서도 착하게 살아나가다 보니, 요정이 나타나 도와주고 우연히 왕자님의 마음에 들어서 신분상승까지 하게 된 신데렐라처럼 말이다. 어릴 적 읽었던 동화 속에는 우 연 한 기회로 새로운 삶과 사랑을 얻게 되는 공주들이 어찌나 많았던지.. 브렌다 델라 카사는 동화 속의 신데렐라는 거짓말쟁이라고 말하면서 다소 직설적이지만 현실적으로 우리에게 충고하고 있다. 열 가지 챕터로 나누어 연애와 사랑에 대한 논의를 펼치고 있는데,, 현실적이라고는 하지만, 외국의 작가이기에 우리 사회와 동떨어진 부분들이 조금씩 있어 아쉬운 점이 있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기는 하지만,, 신데렐라는 동화 속 주인공일 뿐이다. 하지만 팍팍하고 까칠한 세상을 살아나가는 우리에게 동화 속의 작은 꿈은 오히려 위안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