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국어활동에 나오는 [귀신보다 더 무서워]선생님이 부모님 앞에서 3번 읽어오라고 했다고.그래서 우리 앞에서 등장인물들 성대묘사하면서 읽는 딸. 책 읽기보단 듣기를 더 좋아하는데 이건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었다. 이 시리즈 괜찮을것 같아 구입하기로 결정~ 이제 잠잘때도 딸아이가 읽어주는 그림책 들으면서 잔다. 호강 중~
환상의 빛 강성은옛날 영화를 보다가옛날 음악을 듣다가나는 옛날 사람이 되어버렸구나 생각했다.지금의 나보다 젊은 나이에 죽은 아버지를 떠올리고는너무 멀리 와버렸구나 생각했다.명백한 것은 너무나 명백해서비현실적으로 느껴진다.몇세기 전의 사람을 사랑하고몇세기 전의 장면을 그리워하며단 한번의 여름을 보냈다. 보냈을 뿐인데내게서 일어난 적 없는 일들이조용히 우거지고 있는 것을보지 못한다.눈 속에 빛이 가득해서다른 것을 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