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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들의 스캔들 - 내 심장은 그댈 향해 뛰고 있소
홍지화 지음 / 작가와비평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 작가 및 도서명 : 홍지화 <거장들의 스캔들>
○ 출판사 : 작가와비평, 2011
○ 작성일 : 2011. 12. 30
대단했던 자유인들, 그들은 거장인가? 한량인가?
<거장들의 스캔들>은 한마디로 단테, 도스토옙스키, 괴테, 빅토르 위고, 보들레르, 루 살로메, 에드거 앨런 포, 보부아르와 샤르트르가 나누었던 사랑과 이성간의 관계를 소개하는 책이다.
괴테, 톨스토이, 빅토르 위고... 그들의 공통점을 찾아라.
위 세 사람의 공통점은 나라와 시대를 대표하는 대문호이다. 그런데 한 가지 더 공통점이 있다. 그들은 타고난 바람둥이 기질이 있었고, 세계문학사에서 3대 호색한으로 불린다는 사실이다.
이 책 <거장들의 스캔들>을 펼치기 전에는 과연 거장들은 모든 것을 사랑해서 그토록 많은 연분을 뿌리면 살았을까? 유명한 음악가와 미술가들의 삶을 들여다 보면 일반인들은 고개를 돌릴 정도로 난잡한 이성관계를 엿보게 되는데 예술가들은 원래 좀 그래야 예술적인가? 이런 의문이 들곤하였다.
<거장들의 스캔들>에는 남녀 예술가 중에서 주로 작가들의 삶을 통해 8인 8색의 사랑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다. 그 많은 소소한 이야기들을 꼼꼼하게 챙긴 저자의 노력이 대단하다.
그런데 너무나 중요한 사실이 있다. 이 책에 나오는 스캔들의 주인공들은 모두가 떳떳하게 그리고 너무나 자유롭게 이성의 끌림을 받아들이고 실천했다는 사실이다.
나이 80이면 사랑할 자격마저 상실하는가? 몸에 불치병이 있으면 어떤가? 나이 차이가 많거나 신분상 격식이 안맞거나 종교가 문제란 말인가? 혹시 이런 문제라 사랑에 저울질을 하거나 계산기를 두들기는 사람들은 <거장들의 스캔들>을 펼쳐보자.
진정한 사랑은 행동이라는 사실을 대문호들은 몸소 행동과 실천으로 보여주지 않는가!!!
모든 것을 사랑하라
_ 도스토옙스키
모든 것을 사랑하라.
모든 잎사귀를 사랑하라.
모든 동물과 풀들, 모든 것을 사랑하라.
네 앞에 떨어지는 빛줄기 하나까지도.
만일 네가 모든 것을 사랑할 수 있다면
모든 것 속에 담긴 신비를 보게 되리라.
만일 네가 모든 것 속에 담긴 신비를 본다면
날마다 더 많이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너 자신과 세상 전체를 사랑하게 되리라.
[본 서평은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근거로 작성되었으며,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