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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회사와 안녕하고 싶은 날 - 김대리를 위한 이직 선배들의 멘토링 스토리
예동희 지음 / 세림출판 / 2011년 10월
평점 :
○ 작가 및 도서명 : 예동희 <지금 회사와 안녕하고 싶은 날>
○ 출판사 : 세림출판, 2011
○ 작성일 : 2011. 11. 26
이직은 끝이 아니며, 준비된 자에겐 새로운 시작일 뿐이다.
샐러리맨 소금 값을 받는 당신들
샐러리맨이라고 하면 생산직 노동자는 아니지만 노동력을 제공해서 급여를 받아 생활하는 사람을 말한다. 흔히들 봉급생활자라고 부른다. 자본주의가 발전해서 생산과정 협동화, 과학기술 발달이 이루어지고 여러 산업부문 간에 연관이 긴밀해짐에 따라 사무직원·기술자·관리직원이라든가 상업·금융·서비스부문에 종사하는 노동자가 새롭게 형성되고, 또한 국가기구가 커지면서 공무원이 증가되어 이들을 샐러리맨이라고 하는데, ‘salary’는 라틴어의 염금(鹽金)에 해당되는 말로, 로마시대에 병사가 소금을 사도록 돈을 지급한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검색>
반드시 누구에게나 오는 익숙한 것과의 결별의 순간
직장인은 조직에서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자아실현과 호구지책으로 한 달을 회사에서 정신없이 보낸다. IMF를 겪으면서 우리 사회는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졌다. 오로지 남은 것은 ‘평생직업’이 있을 뿐이다. 그런 변화된 트렌드에 맞춰서 직장인도 새로운 변화의 물결에 당당히 맞서야 한다. 오로지 위에서 시키는 대로 지시받은 대로 짜여진 매뉴얼에 따라 부속품 역할을 한다면, 어느 순간 일방적으로 ‘익숙한 것과의 결별’을 통보받게 될지도 모른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다. 모든 것이 사라졌는가? 아니다. 매월 꼬박꼬박 통장에 들어오던 월급이 아쉬운가? 그럴 것이다. 그런데 그 뿐이다. 진정 통장에 찍히는 숫자에 자신의 미래를 고스란히 저당 잡힐 것인가? 우리는 새로운 시각으로 진지하게 고민을 시작해야 한다.
당신을 위한 이직 선배들의 소중한 충고들
“지금, 이직을 해야 할까?” “내가 가고 싶은 곳에 갈 수 있을까?” “회사 지원은 어떻게 하고, 이력서와 경력기술서는 뭘까?” “경력직 면접은 무엇이 다를까?” “연봉협상을 잘 할 수 있을까?” “이직하는 회사에서 또 어떻게 적응할 수 있을까?” 그야말로 네버엔딩 스토리다.
<지금 회사와 안녕하고 싶은 날>은 현직 헤드헌팅 전문가의 시각에서 이직을 위한 세세한 준비과정과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이직을 생각하는 사람에게 그 순간부터 이직을 준비하고, 경험하고, 마무리한 그 이후까지 즉, ‘이직에 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각 장마다 실사례를 통해 이직에 성공한 사람들과 실패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귀를 솔깃하게 해준다.
눈은 번쩍 귀는 쫑끗 가슴은 뜨겁게 당신의 당당한 미래에 건투를 빌며
최근에 한미 FTA 협상이 국회의 비준 절차를 거치면서 경제에 또 다른 변화가 일어날 분위기다. 희비가 분명히 갈리는 절대강자 위주의 판이 짜여진 상황이다. 지금 국내 건설경기는 한마디로 살얼음을 지나 꽁꽁 얼어붙은 상황이다. 언제 해빙기가 오고 봄바람이 불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새로운 한파가 예고 되고 있다. 국내 SOC산업은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새로운 개발정책은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제는 ‘복지’가 대세를 이루는 정치권의 공약도 한 몫 단단히 하고 있다.
이런 현실을 바라보며 직장 5년차를 넘은 대리와 과장급에게 이 책은 준비된 이직자로서 어떤 모습으로 새로운 시장에 자신의 가치를 어필할 수 있는지 안내해주고 있다. 업종이 다르다고 너무 상심하지 말자. 어차피 인사담당자와 임원 그리고 대표이사가 원하는 사람은 정해져 있다. 바로 프로의식으로 준비되고, 열정과 자신감으로 도전하는 인재는 세계 어디를 가도 당당히 구애를 받게 될 것이다. 회사에 면접을 보러가는 것이 아니라 회사가 자신에게 구애를 할 수 있도록 눈을 뜨고 변화하는 환경에 현명히 대처해야 한다.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고 전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이 외친 말은 아직도 유효하다. 눈은 번쩍 귀는 쫑끗 가슴은 뜨겁게 당신의 당당한 미래에 건투를 빈다.
“주변에 얼마나 많은 이야깃거리가 있느냐 하는 것이
럭셔리한 삶이냐 아니냐를 판단하는 기준이다.
이야기는 기본적으로 꿈과 환상의 세계인데
이게 생활이라니 얼마나 럭셔리한가”
- 이어령
[본 서평은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근거로 작성되었으며,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