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작성한 외교문서, 공문서들을 바탕으로 프랑스의 시각으로 본 개항 후~105인 사건 과정들을 볼 수 있어 좋았다 다만 그 시대에 대한 배경지식이 부족한 독자들에겐 다소 답답함을 줄만한 부분이 있다
광범위한 내용을 다루고 있어서 입문 도서로서는 좋지만 지면 배분상 아무래도 큰 흐름 위주로 잡아주고 있다 한정된 분량 속에서 최대한 전쟁이나 상징적인 전투의 다양한 면을 다루고자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세세한 부분에서 태클을 걸고 싶은 내용이 있긴 하지만 머리말 내용대로 첫 책이기도 해서 앞으로 더욱 더 좋은 책이 나올 것 같아 기대가 된다
여러 내용이 다 재밌게 읽었다 과학사를 통해 현대사회의 모습을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고 충분히 생각해야할 주제들이 그냥 아무렇지 않게 지나갔다는 것도 느꼈다 과학과 사회의 상호작용을 잘 배웠다
선진국의 제약회사들은 소화·흡수에 이바지한다는 논리로 비타민 보충제를 맹렬하게 광고하기 시작했다. 특히 육아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주부들을 겨냥한 광고가 쏟아져 나왔다.